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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이의리처럼 성장할까’ SSG 유망주 4명 일본 行

허정은 기자
2026-07-28 13: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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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이의리처럼 성장할까’ SSG 유망주 4명 일본 行 (출처: 연합뉴스)


SSG 랜더스가 유망 투수들의 성장을 위해 일본 스포츠과학 전문 훈련기관 파견에 나선다.

SSG는 “유망주 투수 최용준, 이준기, 김도현, 변건우와 코칭스태프 2명을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2주간 일본 지바현의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 랩’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수별 투구 메커니즘과 신체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해 맞춤형 훈련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선수들은 현지에서 바이오메카닉스 분석을 기반으로 투구 동작을 점검하고, 자신의 강점과 보완점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파견은 추신수 SSG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 추진해온 해외 선진 스포츠과학 시스템 도입의 일환이다. SSG는 향후 1군 전력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파견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KBO리그에서는 유망 선수들의 일본 스포츠과학 연수가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 KIA 타이거즈 이의리, 한화 이글스 김서현 등이 같은 프로그램을 경험한 데 이어 SSG도 유망 투수 4명을 보내며 적극적인 육성 투자에 나섰다.

이는 단순한 해외 경험을 넘어 국내 야구의 육성 방향이 ‘감각’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구 속도 향상뿐 아니라 선수의 신체 움직임과 효율적인 메커니즘을 분석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다만 전문가들은 프로 입단 이후의 관리뿐 아니라 아마추어 단계부터 스포츠과학 시스템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투구 메커니즘은 어린 시절 형성되는 만큼, 성장 과정에서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효율적인 움직임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SSG의 이번 일본 파견은 최용준, 이준기, 김도현, 변건우 개인의 성장 프로젝트를 넘어 한국 야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육성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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