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비긴 어게인’, ‘원스’, ‘싱 스트리트’로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존 카니 감독이 신작 ‘싱 어게인’으로 돌아온다.
존 카니 감독은 한국 관객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음악영화 감독으로 꼽힌다. 2007년 개봉한 ‘원스’는 주제곡 ‘Falling Slowly’로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에서도 23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4년 선보인 ‘비긴 어게인’은 한국에서 특히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개봉 당시 제한적인 상영관으로 시작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상영 규모가 확대됐고, 재개봉 포함 누적 관객 370만 명을 돌파하며 음악영화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2016년 개봉한 ‘싱 스트리트’ 역시 로튼토마토 신선도 95%를 기록하며 호평받았고, 국내에서 66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존 카니 감독의 음악영화 저력을 입증했다.
신작 ‘싱 어게인’에서도 음악은 핵심 요소다. 존 카니 감독이 직접 만든 신곡 ‘How to Write a Song (Without You)’가 극의 중심에 자리하며, ‘싱 스트리트’부터 함께해온 음악 파트너 게리 클락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는 무명 축가 가수 릭 파워(폴 러드)와 한물간 팝스타 대니 윌슨(닉 조나스)이 함께 쓴 단 하나의 노래를 둘러싼 이야기로 아일랜드 더블린과 미국 LA를 오가며 펼쳐진다.
존 카니 감독은 이번 작품을 ”커리어의 서로 다른 지점에서 음악 산업에 붙들린 두 인물의 도덕적 우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선인 대 악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절도가 모든 당사자에게 남기는 파장에 관한 이야기이며, 무엇보다 같은 노래가 각 인물에게 어떻게 그토록 다른 의미가 되는지에 관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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