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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차기작 여주 공효진·김원희 면접

송미희 기자
2026-08-02 09: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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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차기작 여주 공효진·김원희 면접 (제공: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감독의 숏폼 드라마 시즌2 여주인공 찾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숏폼드라마-찍어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가 시즌2 여주인공 후보인 배우 공효진과 김원희를 만나며 캐스팅 작업에 나섰다. 앞서 소녀시대 효연과 유리가 관심을 보인 데 이어 두 배우까지 후보에 합류했고, 곽범은 대본과 연출, 연기, 미술까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면모를 앞세워 스태프 면접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시청률 4.2%, 수도권 4.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및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2054 시청률도 2.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김원희의 면접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를 기록했다.

첫 번째 여주인공 후보로 등장한 공효진은 시즌1 여주인공 허경환과 뜻밖의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허경환은 시즌2 출연을 위해 다이어트까지 감행한 상황. 유재석은 ‘하루에 1억을 안 쓰면 죽는다’는 설정을 소개했고, 공효진은 “저 진짜 부자 역할 하고 싶었다”라며 흥미를 보였다. 이어 주우재는 촬영 장소 협찬 가능 여부까지 묻는 등 적극적으로 캐스팅에 나섰다.

하지만 공효진은 시즌1 대본에 대해 “뒷심이 부족하다”라고 솔직한 의견을 전했고, “대사가 약하다”는 평가까지 더하며 제작진을 긴장하게 했다. 하하는 배우 탓이라며 농담을 던졌고, 공효진은 “OST가 좋으니 차라리 뮤직비디오를 만들라”고 제안했다. 이에 유재석이 서운한 기색을 보이자 “저렇게 삐치는 감독님 처음 봤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공효진은 남자 주인공으로 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준원을 추천했다. 유재석과 주우재는 제작비 절감을 이유로 집과 차량 보유 여부를 확인했고, 정준원이 외제차 앰배서더라는 사실에 반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두 번째 후보로는 배우 김원희가 등장했다. 유재석과 22년 지기인 김원희는 시작부터 유재석의 감독 데뷔 과정을 두고 농담을 주고받으며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유재석이 허경환을 편드는 김원희에게 “얼굴을 너무 본다”고 하자, 김원희는 “외모 안 봤으면, 너랑 나랑 스캔들 났지”라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김원희는 15년간의 연기 공백을 언급하며 “악역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이후 유재석은 “돈 좀 있죠?”라며 투자까지 제안했고, 김원희는 “‘내돈내산’이야? 내 돈 내고 내가 출연하고?”라며 황당해하면서도 출연료를 궁금해했다. 하지만 주우재가 ‘노 개런티’를 언급하자 김원희는 “(매니저는 없지만) 매니저와 상의해 보겠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나며 시즌2 합류 여부에 궁금증을 남겼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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