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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병상 야상곡

정윤지 기자
2026-08-02 13: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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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드라마 ‘아파트’ (제공: JTBC)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 지성이 ‘100억 유턴 엔딩’ 그후 병색이 완연한 정진영을 찾아 ‘어둠 속 병상 야상곡’을 펼친다.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는 벼랑 끝에 선 인물들의 선택이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안방극장에 전해질 묵직한 재미와 전개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단단해지고 있다. 이에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 국내 인기 시리즈 4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7회에서 박해강(지성)은 이충원(박병은)의 지시를 받고 100억 돈가방을 배달하던 중 경찰청 수사부장(이현균)으로부터 박용만(정진영)이 췌장암으로 시한부라는 사실을 전해 듣자 충격을 받았다. 

결국 이충원으로부터 받은 돈가방을 쳐다보다 가던 차의 방향을 돌리는 ‘100억 유턴 엔딩’으로 긴박감을 자아냈다.

오늘(2일) 방송될 8회에는 박해강이 박용만을 찾아 절절한 마음을 토해내는 ‘어둠 속 병상 야상곡’ 장면이 그려진다. 

극 중 박해강이 어두운 병실, 침대에 거의 의식을 잃은 채 누워 있는 박용만을 바라보며 깊은 탄식에 빠진 장면. 박해강은 박용만의 차가운 손을 꼭 잡은 채 “조금만 더 버텨요”라며 간절히 기도하듯 애절한 감정을 드러낸다. 

오직 박용만을 구하기 위해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아파트 회장 자리에 오른 박해강은 이충원(박병은)의 계략으로 일이 꼬이자 수하가 되겠다는 배수진까지 치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 

박해강이 이충원이 시험용으로 건넨 100억 돈가방을 가지고 박용만을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지, 박해강이 어떤 결단을 내리게 될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한밤의 병실 촬영 현장은 지성이 만들어낸 서글프고 비장한 공기로 가득 찼다. 차가운 병상에 누운 정진영을 바라보며 절절한 마음을 토해낸 지성은 억눌린 눈물과 단단한 의지가 교차하는 미세한 표정 변화로 감탄을 자아냈다. 

컷 소리가 난 후에도 한동안 여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만큼 진하게 몰입한 지성의 열연이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 명장면을 완성했다.

제작진 측은 “아픈 박용만 옆에서 애절한 기도를 하는 박해강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배가시킬 것”이라며 “온갖 굴욕과 위기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박해강이 이충원과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분수령을 맞을 8회 본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 8회는 오늘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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