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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팀, 韓 미니 2집 ‘Mark on Me’ 트레일러 공개

윤이현 기자
2026-08-06 11: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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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팀, 韓 미니 2집 ‘Mark on Me’ 트레일러 공개 (제공: YX 레이블즈)


그룹 앤팀(&TEAM)이 오는 9월 8일 발매되는 한국 미니 2집 ‘Mark on Me’의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지난 5일 오후 6시, 앤팀은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Mark on Me’의 트레일러 ‘Trailer : The First Mark’를 공개했다. 오랜 상처에 얽매여 거대한 얼음 속에 스스로를 가둔 소년들이 그 흔적까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너’를 만나 자유로워지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내며 앨범 서사를 예고했다. 

영상은 “모두가 상처라고 생각해서 숨겼다”라는 의주의 한국어 내레이션으로 문을 연다. 이어 “네가 처음으로 내 상처를 읽었다”라는 고백과 함께, 흉터를 천천히 짚어가는 ‘너’의 손길이 그려진다. 한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이어지는 아홉 멤버의 목소리가 담담해 더욱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야기의 전환점은 얼음이 녹아내리는 순간이다. 멤버들이 서로에게 숨결을 건네고 끌어안자 단단했던 얼음이 서서히 무너져 내린다. 그리고 마침내 물이 차오른 공간을 헤엄쳐 나아가는 이들의 모습은 상처의 굴레에서 벗어난 해방감을 전한다.

&TEAM KR 2nd Mini Album

영상 말미, 흉터가 있던 자리에 아름다운 ‘각인(Mark)’이 나타나는 장면은 이번 신보의 메시지를 관통한다. 상처가 단순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이를 특별한 문양으로 읽어준 ‘너’를 만나 새로운 의미를 얻었음을 은유한다. 이는 두 존재가 서로에게 잊히지 않을 흔적을 남긴다는 앨범명 ‘Mark on Me’의 서사를 압축해 보여준다.

이들의 표현력도 돋보인다. 불안하게 흔들리는 눈빛부터 상대의 손길에 경계를 푸는 표정, 얼음에서 풀려난 뒤의 유려한 몸짓까지 소년들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 아홉 멤버의 절제된 연기가 이야기의 설득력을 더하며 짙은 여운을 남긴다.
 
지난 2일 공개된 프롤로그 영상 ‘The Wolf Who Loved Red’가 사랑에 길들여진 늑대의 이야기를 따뜻한 동화처럼 풀어냈다면, 이번 트레일러는 늑대가 한 사람에게 기꺼이 마음을 내어준 이유에 초점을 맞췄다. 

상반된 분위기의 두 영상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앤팀의 확장된 ‘늑대 DNA’ 서사를 예고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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