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위기로 생존의 벼랑 끝에 몰린 우간다 소녀들이 조혼의 위험에 놓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 가뭄과 빈곤으로 어린 나이에 결혼을 강요받는 아이들의 현실을 조명한다.
4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기후비상사태가 우간다를 비롯한 아프리카 지역을 덮쳤다. 장기간 이어진 가뭄으로 물과 식량이 부족해지면서 약 60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학업을 포기할 위기에 놓였다.
여덟 살 실비아도 위태로운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이웃집 허드렛일을 돕고 음식을 얻으며, 마실 물을 구하기 위해 먼 거리를 걸어야 한다. 무엇보다 실비아를 두렵게 하는 것은 어린 나이에 결혼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현실이다.
조혼에 내몰린 소녀들은 교육 기회를 잃는 것은 물론 가정폭력과 원치 않는 임신, 지역사회와의 단절 등 여러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은 생존을 이유로 유년기를 빼앗기는 소녀들의 현실과 이들에게 필요한 보호를 전한다.
우간다 소녀들의 유년기를 되찾기 위한 이야기는 오는 10일 방송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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