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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최성원 백혈병 고백

서정민 기자
2026-08-08 07: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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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배우 최성원이 ‘해피투게더’에서 두 차례 백혈병 투병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박해수, 임철수, 박재윤과 오랜 우정을 나눈 그는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친구들을 꼽았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서는 유재석, 장항준, 윤종신과 스페셜 MC 강민경, 유리가 본선 참가자들의 무대를 지켜봤다.

이날 본선 B조에서는 ‘신박한 다비치’ 신지현과 박다혜가 무대에 올랐다. 유재석은 두 사람을 보자 “제 알고리즘에 엄청 뜨는 분들”이라며 반가워했다. ‘강민경 목소리 도플갱어’로 알려진 신지현은 강민경과 즉석 화음을 맞춰 놀라움을 안겼다.

신지현과 박다혜는 다비치의 ‘시간아 멈춰라’를 선곡했다. 강민경은 “어떤 파트가 어려운지 알기 때문에 제가 더 떨렸다. 라이브가 완벽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가수 조규찬과 해이 부부가 ‘조아해’ 팀으로 방송 최초 동반 출연했다. 조규찬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던 일을 떠올리며 “멘트 타이밍을 잘 못 맞췄다. 저를 도와주려던 재석님의 애처로운 눈빛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소중한 너’를 선곡하며 “우리가 음악 안에서 함께하는 순간을 꼭 남겨놓고 싶었다”고 밝혔다. 본선 B조에서는 황지원·이민우의 ‘환상의 짝꿍’과 김봉환·김한재 부자의 ‘봉한이네’가 파이널 진출권을 얻었다.

‘해피투게더’ 본선 C조에서는 박해수, 최성원, 임철수, 박재윤이 결성한 ‘화양연화’가 등장했다. 박해수는 “8년간 같이 살고 함께 무대를 한 우정이 깊은 사이”라고 소개했다.

임철수는 “남자 셋이 한집에 살면서 새벽까지 연기 이야기를 하고 뭐든 N분의 1을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박해수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뒤에도 여전히 비용을 똑같이 나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원은 두 차례 백혈병 투병을 겪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한 번 치료를 받고 복귀했는데 또 재발하니까 너무 힘들었다. ‘나를 죽게 만드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중에도 연기 생각이 났다. ‘배우를 계속해야 하는구나’라고 느꼈다”며 “지금은 완치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친구들이 있어서 많이 웃고 에너지도 얻었다. 이들이 없었다면 텅 빈 삶이었을 것”이라며 세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재윤 역시 “서로를 보면 위로가 많이 된다. 이런 관계가 있다는 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네 사람은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함께 부르며 오랜 시간 쌓아온 우정을 무대에 담았다.

이를 지켜본 유리는 “남자들의 진한 우정이 느껴졌다”며 “소녀시대 멤버들과 이런 모습이 되고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다양한 ‘인생 팀메이트’들의 사연과 하모니를 담는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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