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영 소속사가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의혹과 관련해 앞서 냈던 해명을 정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앞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던 부분에 대해 추가 확인 결과를 전했다.
앞서 하영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증조할아버지가 일본 유학을 마친 뒤 한양에 최초로 서양식 병원을 개설하고 고종 황제의 진료를 맡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할아버지와 아버지, 언니로 이어지는 4대 의사 집안이라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영이 언급한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의사 안상호와 동일 인물이라는 추정이 제기되며 친일 의혹 논란으로 번졌고, 소속사는 당초 이를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입장문을 통해 소속사는 안상호의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 등재 기록을 뒤늦게 인정했다.
소속사는 또한 하영이 최근 방송 프로그램 출연 중 질문에 응하는 과정에서 집안의 4대 의료가업 이력을 언급했으며, 이로 인해 의도치 않게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배우 본인이 마음이 매우 무거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역사적 사실과 한 인물의 이력을 대중에 전하는 일에 얼마나 신중한 검증이 필요한지 이번 일을 통해 깊이 깨달았다”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리하면, 하영 소속사가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의혹에 대해 앞서 냈던 ‘사실무근’ 입장을 정정하고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 등재 기록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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