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엽이 ‘그대에게 드림’에서 사랑과 일 모두 위기를 맞았다. 담담한 이별부터 제작자로서의 단호한 결단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지난 10~11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9~10회에서는 서인욱(이상엽)이 최사랑(이지민)과 이별하고, 영화 제작 과정에서도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촬영장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관계를 정리했다. 최사랑은 자신의 예측을 벗어나 기존 질서를 흔드는 서인욱과의 만남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고 털어놨다. 서인욱은 그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선택을 받아들였다.
이상엽은 사랑하는 사람을 붙잡기보다 결정을 존중하는 서인욱의 감정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했다. 미련과 이별을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 사이의 복잡한 심경을 차분하게 쌓아 올리며 여운을 남겼다.
영화 제작자로서는 한층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우수빈(황인엽)과 안수희(박지영)의 모자 관계가 알려지면서 촬영장이 기자들로 혼란에 빠지자 상황을 수습하고 직접 엑스트라까지 맡아 촬영을 이어갔다.
안수희에게는 영화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입장 발표를 요구했다. 투자자들이 우수빈의 하차를 요구하자 분노를 드러내며 영화와 사람을 모두 지키려는 책임감도 보여줬다.
이상엽이 출연하는 ENA ‘그대에게 드림’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ENA ‘그대에게 드림’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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