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가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유아인의 출연이 공식화되면서 작품에 대한 관심과 함께 그의 복귀 시점을 두고 온라인에서 비판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뱀피르’는 성직자의 의뢰를 받은 신원미상의 청부업자가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다시 한번 오컬트 장르에 도전한다.
유아인은 극 중 이교도 집단을 쫓는 청부업자로 등장한다. 이준혁은 영생을 원하는 이교도, 윤경호는 밀수 브로커 역을 맡았다. 대본 리딩 현장에서는 주요 배우들이 캐릭터를 바탕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며 작품의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유아인의 출연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유아인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이 확정됐다. 집행유예 기간은 내년 7월까지다.
특히 이번 캐스팅은 지난해 장재현 감독이 유아인 출연설을 부인했던 사실과 맞물리며 논란을 키웠다. 당시 장 감독은 “‘뱀피르’라는 가제의 신작을 준비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유아인이 출연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아직 영화 개봉까지 상당한 시간이 남은 만큼 작품과 배우의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유아인의 복귀작이 될 ‘뱀피르’가 캐스팅 논란을 넘어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향후 제작 과정과 개봉 시점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한편 ‘뱀피르’는 2028년 극장 개봉을 목표로 제작된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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