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장윤정이 약 3년 만에 발표한 신곡 ‘하늘에’에 담긴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에는 ‘장공장장이 장윤정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어 그는 작사·작곡을 직접 하는 이유에 대해 “보통 가수한테 떠오르는 단어를 생각하고 노래를 만드는데, 내가 나를 제일 잘 알면서 나를 생각해서 노래 하나 못 만드는 게 말이 되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누구나 살면서 힘든 순간들이 있지 않나. 외로움을 느낄 때가 제일 힘들더라”며 “‘이 고통을 나 혼자 알고 있다, 나 혼자 견뎌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 때 외로움이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러한 마음을 담아 ‘하늘에 도대체 우리를 보살펴주는 신이라는 존재가 있긴 한 건가요’ 등의 가사를 썼다고 밝혔다. 공개된 가사에는 “간신히 일어섰는데 어디부터 잘못된 건지”, “도대체 왜 이러는가요, 내가 그렇게 미운가요”, “기댈 곳이 아무 곳도 없는 내가 이 가여운 내가 안 보이나요” 등의 내용도 담겼다.
장윤정은 “자꾸 하늘을 보면서 따지고 원망하는 시간을 보냈다”면서도 “그래도 하늘이 우리를 보고 있고, 즉각적으로 눈앞에 보여줄 수 있는 게 없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시원한 바람으로 곁에 있어 준 것 같았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에 삽입된 ‘주저앉아 울고 싶을 때 이 노래가 울음의 핑계라도 되어주길’이라는 문구에 대해서는 “그런 마음으로 곡을 만들었고, 제일 먼저 그 노래를 핑계 삼아 운 게 나였다”며 “힘든 상황을 견뎌내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노래를 듣고 힘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게 된 곡”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윤정은 “여러 가지 생각 안 하고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노래를 감상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장윤정이 요즘 이런 마음이구나’ 이 정도만 전달이 돼도 감사할 것 같다. 가끔 슬플 때 마음을 한 번씩 비워내야 할 텐데 그럴 때 도움이 될 만한 노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윤정은 1999년 제20회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고, 2004년 발표한 ‘어머나’로 큰 인기를 끌며 트로트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13년 방송인 도경완과의 결혼을 앞두고 모친과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어 절연을 택한 바 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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