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코미디 오픈 콘서트와 코미디 세미나를 잇달아 열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마술과 음악, 댄스를 결합한 공연부터 K-코미디의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까지 마련됐다.
‘부코페’는 지난 25일 부산 북항크루즈터미널에서 ‘코미디 오픈 콘서트’를 개최했다. 국내외 크루즈 이용객을 대상으로 열린 공연은 마술사 김민형의 ‘폭소 매직쇼’로 시작됐다. 이어 뉴진스님(윤성호)이 EDM과 불교 철학을 접목한 디제잉 쇼를 선보였다.
‘부코페’는 공연뿐 아니라 K-코미디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지난 28일 동서대학교 디자인 아이디어 랩에서 열린 ‘코미디 세미나’에는 대중문화 전문 서병기 기자, 오세준 동서대학교 뮤지컬 엔터테인먼트 전공 교수, 곽상원 예능 작가가 참석했다. 세미나는 ‘부코페와 코미디 영역의 확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오세준 교수는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과정에서 부산의 도시 경쟁력과 크루즈 관광객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짚었다. 곽상원 작가는 지난 시즌 ‘숏박스’의 공연 사례를 언급하며 유튜브 콘텐츠의 IP를 공연 무대로 확장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서병기 기자는 코미디의 기획과 제작, 유통을 담당할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코미디 산업의 시스템과 정책, 지원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개막 2주 차를 맞아 ‘꽁트어셈블@부코페’, ‘서울 코미디 올스타스’, ‘만담어셈블@부코페’, ‘옹알스’, ‘재팬 넌버벌 라이브 G팀’ 등 국내외 공연을 이어간다. 오는 30일에는 폐막공연 ‘나는 개가수다’를 끝으로 올해 축제를 마무리한다.
사진 제공=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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