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벌X형사2’ 안보현과 정은채가 앙숙 관계에서 환상의 수사 콤비로 거듭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가운데 유승호가 살인 용의자로 본격 등장하면서 2막의 갈등도 깊어진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는 수사가 막히면 재력으로 판을 뒤집는 재벌 형사 진이수와 새 팀장 주혜라의 공조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재벌 3세 형사라는 설정과 재력, 인맥 등을 총동원하는 이른바 ‘돈발 수사’를 앞세워 전개되고 있다.
진이수는 뛰어난 직감과 함께 재력과 인맥을 수사에 활용하는 인물이다. 건물을 통째로 매입하고 슈퍼카와 헬기, 전용기까지 동원한다. 여기에 냉철한 판단력과 집요한 수사력을 갖춘 주혜라가 합류하면서 서로의 강점을 활용하는 공조가 완성됐다.
특히 8화에서 진이수가 주혜라에게 “주팀장은 그냥 나를 이용해. 내가 뭐든 할 테니까”라고 말하면서 두 사람의 달라진 관계가 드러났다.
시청률도 상승세다. 8화는 최고 시청률 9.3%, 수도권 8.0%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049 시청률은 평균 2.7%, 순간 최고 3.26%로 토요일 방송된 지상파·케이블·종편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기준이다.
온라인에서도 흥행세가 이어지고 있다. 플릭스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재벌X형사2’는 지난달 31일 기준 국내 디즈니+ 종합 콘텐츠 순위 1위에 올랐다.
주혜라는 진이수에게 “잡아야 할 놈이 있다”며 유성원을 연쇄 실종 사건의 진범이자 살인자로 의심하고 있음을 밝혔다. 유성원이 활동했던 영국에서도 그의 모델이 실종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의혹은 더욱 커졌다.
또 유성원은 어머니 정태선(김혜은)에게 “엄마는 아빠를 죽였고, 나는 누구를 죽였을까요?”라고 말하며 진이수 앞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얼굴을 드러냈다.
완성형에 가까워진 진이수와 주혜라의 공조에 유성원이 끼어들면서 새로운 갈등이 예고됐다. 유성원을 믿는 진이수와 그를 의심하는 주혜라가 어떤 선택을 할지가 ‘재벌X형사2’ 2막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9화는 오는 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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