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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REDRED’, 틱톡 ‘올해의 여름 노래’ 韓 1위

정혜진 기자
2026-09-02 11: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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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REDRED’, 틱톡 ‘올해의 여름 노래’ 韓 1위


틱톡이 ‘2026 올해의 여름 노래’를 공개한 가운데 코르티스의 ‘REDRED’가 한국 차트 정상에 올랐다. 코르티스는 ‘K-팝 서머’ 대표 아티스트와 ‘올여름을 빛낸 보이그룹’에도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1위는 케이티 페리의 ‘더 원 댓 갓 어웨이’가 차지했다. 15년 전 발표된 곡부터 최신 K-팝, 챌린지와 밈을 타고 확산한 해외 음원까지 올여름 틱톡 음악 트렌드를 이끌었다.

틱톡은 2일 전 세계 이용자들이 올여름 영상 콘텐츠에 활용한 음악과 트렌드를 집계한 ‘2026 올해의 여름 노래’ 글로벌·국가별 리스트를 발표했다.

‘올해의 여름 노래’는 매년 여름 이용자들이 음악을 활용해 만든 영상과 트렌드를 토대로 그 계절을 대표한 음악과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차트다. 올해는 K-팝이 국가별 차트뿐 아니라 틱톡이 선정한 글로벌 음악 테마와 특별상에서도 주목받으며, 글로벌 음악 생태계의 주요 장르로서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이용자의 참여를 통해 하나의 곡이 챌린지와 팬 콘텐츠로 확산되고,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덤 간 접점이 확대되는 틱톡의 음악 문화는 K-팝 특유의 참여형 팬덤과 맞물려 다양한 글로벌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한국 차트에서도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의 발견과 확산이 두드러졌다. 아일릿(ILLIT)의 ‘잇츠미(It’s Me)’, 플레이브(PLAVE)의 ‘흥흥흥(HMPH!)’ 등 최신 K-팝과 함께 iKON의 ‘사랑을 했다(LOVE SCENARIO)’와 같은 과거 히트곡이 다시 주목받으며 신곡부터 기존 명곡까지 폭넓게 소비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일본 가수 겸 크리에이터 사사네(Sasane)의 ‘모시모시(mosimosi?)’, 파라파라 챌린지로 인기를 얻은 사쿠마 히토미(Sakuma Hitomi)의 ‘Change My World (Going Mad Mix)’ 등 해외 음원도 챌린지와 밈을 통해 한국 이용자들에게 새롭게 발견되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차트 1위에 오른 케이티 페리의 ‘더 원 댓 갓 어웨이’는 2011년 발매곡이다. 이 곡은 올여름 틱톡에서 4,200만 건 이상의 영상에 활용되고 관련 콘텐츠 조회수 550억 회 이상을 기록하며 15년 만에 다시 주목받았다.

또한, 노래 커버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재해석되며 인기를 얻었고,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도 진입해 21주간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은 18억 회를 넘어섰으며,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케이티 페리는 록 아티스트 스티비 닉스(Stevie Nicks)의 새로운 내레이션을 담은 디렉터스 컷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맥 밀러(Mac Miller), 레니 크라비츠(Lenny Kravitz) 등의 과거 발매곡도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기존 음악이 틱톡을 통해 새로운 세대에게 발견되고 다시 인기를 얻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틱톡은 플랫폼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음악 문화와 팬덤의 움직임도 조명했다. 특히 글로벌 소셜 캠페인 ‘올해의 여름 노래, Vol. 2026’에서는 올여름을 대표하는 글로벌 3대 음악 테마 중 하나로 ‘K-팝 서머’를 선정하고, 코르티스의 'REDRED'가 이에 이름을 올려 K-팝이 틱톡의 글로벌 음악 트렌드를 형성한 주요 흐름 중 하나임을 보여줬다.

이 외 테마로는 자라 라슨(Zara Larsson)의 '미드나잇 선(Midnight Sun)'이 ‘팝 걸 서머(Pop Girl Summer)’, 케이티 페리의 '더 원 댓 갓 어웨이'가 ‘레트로 부활(Nostalgia Revival)’에 선정됐다. 

올여름 두드러진 아티스트와 음악 트렌드를 선정하는 ‘틱톡 서머 아너 2026’에서도 K-팝의 존재감이 이어졌다. 코르티스가 ‘올여름을 빛낸 보이그룹’에 선정된 가운데, ‘올여름 최고의 존재감(Outstanding Contribution to the Summer)’에는 다양한 바이럴 트렌드를 만들어낸 자라 라슨이 선정됐다.

‘올여름의 가사 착각곡(Misheard Track of the Summer)’에는 독일어 가사가 ‘두비 스쿠트 카누(Doobie Scoot Canoe)’로 잘못 들리며 밈으로 확산된 KITSCHKRIEG, Blumengarten, Shirin David의 ‘Du Bist Gut Genug’이 이름을 올렸다.

‘올여름의 신예 아티스트(Emerging Artist of the Summer)’에는 ‘DANCE…’를 중심으로 글로벌 팬 콘텐츠와 바이럴 트렌드를 만들어낸 Slayyyter가 이름을 올렸다.

트레이시 가드너 틱톡 글로벌 음악 비즈니스 총괄은 “틱톡의 ‘올해의 여름 노래’는 신예 아티스트가 전 세계 팬들을 만나는 것부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명곡이 새로운 세대에게 처음 발견되는 것까지, 틱톡 커뮤니티가 다양한 형태의 음악을 어떻게 즐기고 받아들이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라며 “틱톡은 음악 문화가 형성되고 팬덤이 성장하는 공간으로, 아티스트와 음악을 새로운 대중과 연결하고 플랫폼에서 시작된 발견이 그 너머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코르티스는 "'REDRED'(레드레드)가 틱톡 올해의 여름 노래로 선정돼 매우 뜻깊고 기쁘다. 전 세계 틱톡 이용자분들이 틱톡 커뮤니티에서 저희의 곡을 발견하고, 각자의 창의적인 방식으로 즐겨주시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역시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전하며, "올여름의 특별한 순간을 저희 곡과 함께해 주신 코어(COER.팬덤명)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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