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남길과 천우희가 제35회 ‘부일영화상’ 공동 MC로 다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상식 진행을 맡아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남길과 천우희는 2017년 영화 ‘어느날’에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후 지난해 제34회 ‘부일영화상’에서 공동 MC로 재회해 매끄러운 진행과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바 있다. 올해 다시 시상식 무대에 함께 서는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김남길은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무뢰한’, ‘비상선언’, 드라마 ‘열혈사제’ 시리즈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을 이어왔다. 특히 하반기 기대작인 영화 ‘몽유도원도’에서 수양대군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펼칠 예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꾸준히 활약해 온 천우희는 영화 ‘한공주’, ‘곡성’, 드라마 ‘멜로가 체질’,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왔다. 최근 JTBC 드라마 ‘마이 유스’에서 주인공 성제연 역을 맡아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부터 재회한 첫사랑과의 복잡미묘한 감정까지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깊이 있는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1958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영화상으로 올해 제35회를 맞은 부일영화상에는 쟁쟁한 작품과 영화인들이 주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감독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등 총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후보작이 됐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8개 부문,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과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가 각각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수상자들의 연속 수상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제34회 부일영화상에서 영화 ‘승부’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병헌과 ‘하얼빈’으로 촬영상을 수상한 홍경표 촬영감독은 올해 각각 ‘어쩔수가없다’와 ‘호프’로 다시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염혜란 역시 ‘내 이름은’으로 여우주연상, ‘어쩔수가없다’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동시에 이름을 올려 수상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김남길과 천우희의 사회로 진행되는 2026 제35회 부일영화상은 오는 10월 7일(수) 오후 4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레드카펫과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시작으로 본 시상식과 올해의 스타상 수상자 오픈 토크까지 이어지며, 전 과정은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단독 생중계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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