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뒀다. 공효진의 킹피셔 정체를 둘러싼 정준원과 이상의 대립에 의문의 총격 사건까지 더해지며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유부녀 킬러’는 아내 유보나(공효진 분)가 킹피셔라는 사실을 숨기려는 권태성(정준원 분)과 이를 파헤치려는 형사 이동진(이상이 분)의 대립을 중심으로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종영을 앞두고 주목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권태성은 유보나에게 ‘나랑 왜 결혼했어? 나 사랑한 건 맞아?’라며 혼란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동진에게 남자인 킹피셔를 목격했다는 거짓 진술을 하며 아내의 비밀을 지키기로 했다. 킹피셔를 추적하던 기자에서 가족을 지키려는 남편으로 돌아선 권태성의 선택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이동진은 유보나를 향한 의심을 거두지 않는다. 킹피셔 특별 수사 전담반에 투입된 그는 과거 사건을 추적하다 8년 전 저격 현장에 붉은 악마 차림의 여성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어 킹피셔 목격자 오현남(하율리 분)이 유보나와 같은 회사에 다닌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유보나가 보이스피싱범을 제압하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까지 손에 넣었다. 권태성이 거짓 목격담으로 수사에 혼선을 준 가운데 이동진이 킹피셔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의문의 총격 사건도 ‘유부녀 킬러’ 결말을 흔들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12회 말미 유보나와 권태성이 딸 권율(황봄이 분)과 놀이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과 도심에서 의문의 중년 남성이 총격을 당하는 장면이 교차됐다.
‘유부녀 킬러’는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오는 11일 밤 9시 50분 13회가 방송되며, 12일 최종회는 10분 확대 편성돼 평소보다 10분 빠른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유부녀 킬러’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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