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 매출 1400억 원을 일군 ‘빵만장자’ 김영식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공개된다. 14세 소년공에서 공무원, 중동 건설 근로자를 거쳐 제빵업계에 뛰어든 그의 삶이 조명된다.
9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1초에 한 개씩 팔린 크림빵의 아빠’ 김영식의 성공 비결과 그 이면의 과거사가 공개된다.
하루 생산량은 30만 개에 달한다. 김영식은 ‘쏟아지는 주문량에 2500평과 2000평 규모의 공장 두 곳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밝힌다. 크림빵부터 햄버거, 마카롱까지 생산하는 빵 종류만 150가지로, 편의점과 기내식, 대형마트, 군부대, 유명 카페 등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김영식의 어린 시절은 가난과 배고픔의 연속이었다. 달동네 5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도시락을 싸가지 못해 수돗물로 배를 채우기도 했다. 청소 중 바닥에 떨어진 빵 조각을 발견해 먼지를 털고 먹었는데, 그것이 태어나 처음 먹어본 빵이었다.
가정 형편 때문에 학교에도 진학하지 못한 김영식은 14세에 소년공이 됐다. 첫 월급은 3000원. 그는 동생들을 생각해 한 푼도 쓰지 않고 어머니에게 월급을 모두 건넸다.
이후 안정적인 직업을 꿈꾸며 공무원 시험에 도전했다. 공부할 공간조차 없어 마을 우물가 옆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공부했고, 마침내 시험에 합격했다. 그러나 어렵게 얻은 공무원 자리를 스스로 내려놓았고, 그 이유는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공개된다.
사하라 사막에서의 생활도 녹록지 않았다. 김영식은 ‘버스를 타면 손잡이가 휘어지고, 자동차 보닛에 날달걀을 깨뜨리면 프라이가 될 정도였다’며 당시의 극심한 더위를 설명한다.
그렇게 6년을 버틴 김영식은 큰돈을 모아 귀국했지만, 어렵게 모은 6년 치 월급을 둘러싼 또 다른 사연도 공개된다. 이후 여러 굴곡을 거쳐 40대 후반에 빵 사업에 뛰어든 과정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소년공에서 연 매출 1400억 원의 제빵기업 CEO가 된 김영식의 이야기는 9일 밤 9시 55분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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