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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안은진 파국…2회 예고

김민주 기자
2026-09-13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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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말고다른연애’ 

‘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이 안은진에게 프러포즈를 준비했지만, 안은진은 10년 연애에서 느낀 권태와 부담을 털어놓으며 이별을 택했다.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남궁호(서강준 분)가 이미도(안은진 분)를 위한 프러포즈를 준비했지만 끝내 전하지 못했다. 이미도는 결혼과 일, 오랜 연애에서 쌓인 감정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남궁호의 곁을 떠났다. 12일 방송된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는 10년째 연애 중인 남궁호와 이미도가 결혼을 앞두고 깊어진 갈등 끝에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일곱 살에 처음 만난 뒤 친구로 지내다 스물여섯 살에 연인이 됐으며, 서른 중반이 된 현재까지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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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말고 다른연애’

방송 초반 남궁호와 이미도는 격정적인 키스를 나누며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해당 장면은 두 사람이 즉흥적으로 펼친 상황극이었다. 오랜 연인 특유의 편안한 대화와 장난 속에도 결혼과 미래를 바라보는 시선 차이가 서서히 드러났다.

이미도 어머니는 두 사람에게 결혼하거나 헤어지거나 6개월 안에 결정하라고 말했다. 이미도는 영화감독으로서 첫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불안과 압박을 안고 있었다. 이미도는 결혼 뒤 남궁호가 주는 편안함에 기대어 창작을 포기하고 남궁호에게 의존하며 살게 될까 두렵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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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남궁호는 과거 이미도를 업고 10km를 30분 만에 뛰었던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남궁호는 이미도가 등에 있으면 더 힘이 난다며, ‘기생’ 대신 의지·돌봄·공생이라는 말을 써 달라고 말했다. 이미도가 영화가 실패해도 괜찮겠느냐고 묻자 남궁호는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다독이며 흔들림 없는 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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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하지만 이미도는 영화 촬영 현장에서 위기를 맞았다. 주연 배우가 촬영계획과 안전 문제를 이유로 촬영을 거부하자 이미도는 배우의 사생활 약점을 거론하며 강하게 압박했다. 배우는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수영장 장면을 촬영했고, 이미도는 법적 다툼과 제작사의 하차 압박까지 감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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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남궁호는 이미도가 혼자 문제를 떠안는 모습을 걱정하며 개입했고, 이미도는 자신의 일에 더는 끼어들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이미도는 남궁호에게 비참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며 이별을 선언했다. 남궁호는 사과하며 관계를 지키려 했지만, 이미도는 남궁호의 책임감과 의무감, 부채감이 자신을 초라하게 만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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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이미도는 남궁호가 친구에게 “10년을 만났는데 아직 설레면 이상하다”고 농담한 말을 떠올리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남궁호는 예전 같지 않더라도 사랑이 사라진 것은 아니며 모든 연인이 겪는 과정이라고 말했으나, 이미도는 손을 뿌리치고 관계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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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방송 말미 남궁호는 이미도를 위한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미도는 프러포즈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떠났고, 두 사람의 10년 사랑은 이별로 첫 회의 막을 올렸다. 2화 예고편에서는 10년의 연애 끝에 결국 이별을 선택한 미도와 남궁의 모습이 그려진다. 우연히 함께 참가한 커플 이벤트에서도 심박수 변화가 전혀 나타나지 않으며 이미 식어버린 두 사람의 현실을 실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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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하지만 함께했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과거 뜨겁게 사랑했던 순간들의 기억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끝난 줄 알았던 두 사람에게 남은 추억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인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익숙한 사랑 안에서 낯선 감정과 새로운 선택을 마주한 연인들의 현실 멜로를 그린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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