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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 정준원, 따뜻한 종영 소감

송미희 기자
2026-09-13 13: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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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 정준원, 따뜻한 종영 소감 (제공: MBC)


배우 정준원이 MBC 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아내의 비밀을 알게 된 뒤에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가족을 지켜내며 ‘권태성’의 이야기에 따뜻한 마침표를 찍었다.

정준원은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화목한 가정의 가장이자 킹피셔를 집요하게 취재하는 기자, 아내의 비밀을 감싸안는 남편 권태성을 맡아 입체적인 연기를 펼쳤다. 지난 최종회에서는 모든 진실을 마주한 뒤에도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겠다는 선택을 이어가며 권태성다운 따뜻한 결말을 완성했다.

이날 태성은 킹피셔의 모습을 한 보나(공효진 분)와 레일라(이엘리야 분)의 대치를 목격한 직후 총상을 입은 보나를 업고 경찰을 피해 현장을 빠져나왔다. 영업3팀의 도움으로 보나가 병원으로 향한 가운데, 태성은 아픈 보나의 손을 붙잡고 두려움과 애끓는 슬픔을 드러냈다. 의식을 회복한 보나는 자신의 정체를 알고도 홀로 감당해온 태성에게 더 이상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뜻을 전한 뒤 떠났다.

태성은 깊은 상실감 속에서도 딸 율(황봄이 분)과 함께 보나를 기다리며 일상을 이어갔다. 동시에 기자의 본분을 다해 킹피셔의 마지막 피해자들의 범죄 사실을 밝혀내며 킹피셔가 무고한 시민을 저격했다는 오명을 벗겨냈다. 첫눈이 내리던 날에는 보나가 자신만의 ‘예쁜 풍경’을 찾아 떠났을 것이라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두 사람의 추억이 깃든 산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보나와 재회한 태성은 자신이 알지 못했던 그녀의 시간과 상처, 수많은 모습까지 이제부터 천천히 알아가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두 사람은 더욱 단단해진 마음을 확인한 뒤 첫눈 속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았고, 태성과 보나, 딸 율은 다시 평범한 일상을 되찾았다.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가족을 선택한 권태성이 행복을 찾으며 이야기가 마무리됐다.

정준원은 종영을 맞아 “저에게 너무 뜻깊고 좋은 작품에 권태성으로 함께할 수 있어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마지막까지 함께 웃고 공감하며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긴 여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유부녀 킬러’와 권태성을 끝까지 지켜봐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로맨틱하고 따뜻한 면모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기자, 묵직하고 애절한 감정 연기까지 폭넓게 소화한 정준원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전개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시너지로 금토극 1위의 기록을 유지하며 호응 속에 종영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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