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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53살에 카페 알바… “아기 분유값 벌어야”

이반지 기자
2026-09-21 09: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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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53살에 카페 알바… “아기 분유값 벌어야” (사진: sns)


가수 바비킴이 늦깎이 아빠가 된 뒤 가족을 위해 직접 카페 아르바이트에 나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바비킴의 유튜브 채널에는 ‘카페 알바로 분유값 버는 53살 애아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바비킴은 카페에서 주문과 결제부터 청소, 홍보까지 직접 경험하며 하루 동안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1963년생인 바비킴은 2022년 15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결혼 3년 만인 지난해 딸 혜미를 품에 안았다. 그는 육아 이후 구내염과 원형탈모를 겪었다며 “아내가 사실 더 힘들지만 내가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피부에도 뭐가 나고 머리도 빠진다”고 털어놨다.

아빠가 된 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으로는 책임감을 꼽았다. 바비킴은 “이제 가정이 생겼다. 아기가 생기니까 지금 버는 것보다 두 배는 벌어야 한다”며 “이제는 부닥치는 대로 다 할 거다”고 말했다.

그가 직접 선택한 일은 카페 아르바이트였다. 일을 시작하기 전 딸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아빠 열심히 일할 거야, 혜미야”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카페에서는 포스기 사용법부터 배웠다. 포장 주문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 복잡한 사용법에 당황하는가 하면, 손님 역할을 맡은 사장에게 “천천히 말해달라”고 했다가 지적을 받기도 했다.

특유의 유쾌한 모습도 이어졌다. 매장 음악을 듣던 바비킴은 자신의 대표곡 ‘고래의 꿈’을 틀어달라고 요청했고, 손님이 뜸하자 직접 거리로 나가 “세계 최고의 커피숍”이라며 홍보에 나서 실제 손님을 데려오기도 했다.

[SUB] 카페 알바로 분유값 버는 53살 애아빠


일을 하는 내내 딸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청소를 하면서도 “아빠가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딸에게 말을 건넸고, 업무 지적을 받을 때도 “아빠가 이렇게 젊은 사장님에게 지적받으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4시간의 아르바이트를 마친 바비킴이 받은 급여는 4만4000원이었다. 카페 사장은 시급 1만1000원이라며 급여를 건넨 뒤 “이걸로 아기 분유값을 해라. 직접 아기도 봐주고 아내도 좀 쉬게 해줘라”고 말했다.

바비킴은 돈을 받아든 뒤 “혜미야, 봤어? 아빠 이거 벌었다”고 기뻐했고, 직접 번 돈으로 딸의 분유를 사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한편 바비킴은 오랜 기간 가수로 활동하며 음악 수입을 이어왔다. 특히 직접 작곡한 대표곡 ‘고래의 꿈’과 관련해 저작권료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2019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약 4년 반의 방송 공백기 동안 “‘고래의 꿈’ 때 저작권료가 제일 많이 들어왔다”며 저작권료로 생활했다고 밝혔다. 반면 ‘사랑..그 놈’은 직접 만든 곡이 아니어서 저작권료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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