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릿 민주가 신보 콘셉트 필름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붉은 머리에 싸늘한 표정으로 등장해 자동차를 향해 총을 쏘고 전기톱까지 휘두르며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다.
아일릿은 지난 29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5집 ‘브레이크 이븐’의 ‘버닝’ 버전 콘셉트 필름 민주 편을 공개했다. 멤버별 서사의 첫 주자로 나선 민주는 모호한 태도로 일관하는 상대에게 참아온 분노를 터뜨리는 순간을 표현했다.
영상에 담긴 아일릿 멤버들의 대화도 민주의 감정선을 보여준다. 윤아는 “민주가 오늘 빨간 불이다”며 “그냥 빠른 게 아니라 멈출 생각이 없는 속도다. 그게 다 뺏긴 시간 값”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를 부순 민주에 대해 “표정은 완전 웃고 있었다. 후련하게”라고 말했다.
배경음악으로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가 사용됐다. 반복되는 리듬과 점차 격렬해지는 선율이 민주의 감정 변화와 맞물리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은 미니 5집 ‘브레이크 이븐’을 기점으로 기존 음악 서사의 중심이었던 ‘관계’에 변화를 준다. 애쓴 만큼 돌아오지 않는 상대에게 더 이상 마음과 시간을 쏟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담는다. 타이틀곡 ‘체포하겠어’에서는 습관적인 친절로 자신을 착각하게 만든 상대에게 경고를 날린다.
아일릿은 오는 5일 티징 비디오를 시작으로 6일, 12일, 15일 콘셉트 포토를 순차 공개한다. 17~1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앙코르 투어에서는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인다.
사진제공=빌리프랩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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