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가 이탈리아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프랑스 대표팀 사령탑 부임 후 첫 홈 경기에서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가 빠진 가운데 우스만 뎀벨레, 미카엘 올리세, 데지레 두에 등을 앞세워 이탈리아 골문을 공략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혀 좀처럼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10분 깨졌다. 프랑스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올리세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만들었다.
이탈리아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3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프랑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빼앗은 뒤 침착하게 마무리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프랑스는 다시 주도권을 잡고 결승골을 노렸지만 돈나룸마의 선방을 뚫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0분 다요 우파메카노가 모이스 킨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프랑스는 지단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튀르키예전 승리에 이어 프랑스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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