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Soccer

아시안게임 오늘 축구, 한일 결승전

서정민 기자
2026-10-03 0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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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오늘 축구, 한일 결승전. 사진=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사상 최초 4회 연속 우승을 향한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상대는 개최국이자 숙명의 라이벌 일본이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을 꺾으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사상 최초로 4회 연속 정상에 오르게 된다.

이번 대회 한국은 전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카타르를 4-1,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은 뒤 8강에서 베트남을 4-0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중국에 먼저 실점했지만 두 골을 몰아치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공격진에서는 엄지성, 이영준, 김명준이 나란히 3골씩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다만 주장 겸 와일드카드 이기혁이 발 염증으로 중국과의 준결승에 결장한 점은 변수다.

일본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대비해 U-21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조별리그 3전 전승에 이어 8강에서 북한을 1-0으로 꺾었고, 준결승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9-8로 승리했다.

최근 아시안게임 결승 한일전에서는 한국이 우위를 보였다. 한국과 일본이 결승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3회 연속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연장 끝에 2-1,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2-1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이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변수도 발생했다. 앞서 한국 선수단 버스가 축구장이 아닌 야구장으로 향하는 일이 벌어진 데 이어 결승 전날에는 그라운드 잔디 상태 문제로 공식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민성 감독은 ‘원정 경기인 이상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금메달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준 역시 ‘내가 생각하는 금메달 가능성은 100%’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한국과 일본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은 3일 오후 7시 30분 열린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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