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정통 베이커리 브랜드 브로트아트가 패션 브랜드 두칸과 손잡고 실제 빵으로 제작한 ‘브레드 백’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독일 정통 빵의 질감과 형태를 패션 오브제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브로트아트 특유의 담백한 조형감에 두칸의 화려한 패턴과 실루엣을 더해 서로 다른 영역의 요소를 한데 담았다.
‘브로트아트’ 김형준 대표는 완벽한 패션 오브제로서의 빵을 구현하기 위해 한 달여 간 빵 반죽을 하나하나 엮어 가방 형태를 잡고, 손잡이와 비율을 수차례 조정했다. 부드러운 반죽이 오븐을 거치며 생겨나는 독특한 색감과 질감, 자연스러운 구움 균열 및 표면 변화까지 모두 작품의 중요한 예술적 요소로 담아냈다.
김형준 대표는 "미각을 대표하는 빵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통해 패션이 지닌 시각적 멋스러움을 함께 표현해보고 싶었다"며 "빵은 단순히 먹는 음식을 넘어 삶의 스타일과 문화를 담아내는 매개체인 만큼, 이번 협업을 통해 베이커리가 시각 예술이자 패션 요소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식재료인 빵을 패션 예술 오브제로 재해석하며 큰 화제를 모은 브로트아트는 앞으로도 식문화와 예술을 접목하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혜진 기자
bnt뉴스 패션팀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