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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앤나잇’ 안치환, 직장암 고백

서정민 기자
2026-10-16 08: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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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앤나잇'

가수 안치환이 직장암 3기 투병 당시 겪었던 고통과 암 치료 이후 달라진 삶의 태도를 공개한다.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인 뒤 '변절자'라는 비판을 받았던 사연도 털어놓는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7회에는 데뷔 40주년을 맞은 안치환이 출연해 건강과 음악 인생을 돌아본다.

이날 안치환은 10여 년 전 직장암 3기 판정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린다. 건강의 중요성을 실감하기 시작할 무렵 암 진단을 받았다는 그는 치료 과정에서 체중이 15kg 넘게 줄었다고 고백한다.

투병 생활은 삶을 대하는 자세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과거 자신에게 엄격하고 예민했던 안치환은 “좀 더 너그러워져야겠다. 좀 더 넓어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전과 달라진 가치관을 밝힌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지금 인생을 통틀어 가장 좋은 몸 상태다”라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저를 응원해 준 사람들에 대한 예의”라고 전한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안치환이 대중적인 음악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겪었던 논란도 다뤄진다.

‘철의 노동자’,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등 시대의 목소리를 담은 노래로 알려진 안치환은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의 곡을 발표한 뒤 일부에서 변절자라는 비판을 받았다고 회상한다.

이에 안치환은 “‘내가 만일’이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는 굉장히 아름답고 좋은 노래다. 그런 노래를 부르는 게 왜 잘못됐죠?”라고 반문한다.

이어 “세상은 변하는데 노래가 똑같은 내용일 수는 없다”며 음악적 변화가 기존의 신념을 버린 것이 아닌 표현의 폭을 넓히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한다. 또한 변화하는 시대에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한편 안치환은 오는 11월 7일 서울에서 데뷔 40주년과 정규 15집 발매를 기념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안치환의 진솔한 이야기는 오는 17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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