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세기 낭만주의 음악을 작곡가의 해설과 실내악 연주로 만나는 무대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만, 브람스, 드보르작, 아렌스키, 차이코프스키 등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슈만과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를 비롯해 드보르작의 ‘피아노 오중주 2번’, 아렌스키의 ‘현악 사중주 2번’, 차이코프스키의 ‘현악 육중주’ 등이 연주된다.
작곡가 손일훈이 공연 기획과 해설을 맡으며 바이올린 윤은솔·이호정, 비올라 김세준·정현진, 첼로 이호찬·장주하, 피아노 정영환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바이올린·비올라·첼로 각 파트에서 스승과 제자가 함께 연주하며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음악적 관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아렌스키의 ‘현악 사중주 2번’도 주요 레퍼토리다. 차이코프스키를 추모하기 위해 작곡된 작품으로, 이번 공연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세대 간 음악적 교감과 맞닿아 있다.
손일훈은 “스승과 제자가 시간이 흘러 든든한 동료가 되었듯 오늘날의 연주자들도 세대를 이어 함께 음악을 만들어간다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을 저녁의 멜랑콜리한 선율 속에서 음악이 건네는 깊은 감정에 귀 기울여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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