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수영이 홍보하는 게장 제품의 원산지를 질문한 소비자들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채팅을 차단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김수영이 운영에 참여하는 ‘영이네게장’의 원산지 표시와 라이브 방송 운영 방식을 문제 삼는 글이 확산됐다.
논란은 김수영이 방송에서 국산 꽃게 사용을 강조한 가운데 일부 시청자가 양념 재료의 원산지를 물었다가 채팅을 차단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판매 페이지에 공개된 원재료 정보를 보면 간장게장은 국산 꽃게 34%와 외국산 소스류 66%로 구성됐다. 소스에 포함된 아미노산액의 원산지는 인도·미국·중국 등으로 표기돼 있다.
양념게장은 꽃게와 소스류가 각각 절반씩 들어가며, 꽃게는 국산이지만 양념에 사용된 고추는 중국산으로 표시됐다.
또 다른 시청자 역시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확인하려다 채팅 이용이 제한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판매자 측은 일부 이용자가 악의적으로 공격해 관리자가 채팅을 제한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후 항의가 이어지자 판매자 측은 앞선 방송에서 중국산 고춧가루 사용 사실을 알렸으며, 제품 상세 페이지에도 원재료와 원산지를 명확히 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매자 측은 중국산 재료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이 반복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고 주장하며 일방적인 비판보다는 해명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김수영의 아내이자 수영농수산 대표인 허수양 씨도 한 매체를 통해 “채팅 관리하시는 분이 과하게 대응한 면이 있다”고 인정했다.
김수영 역시 “앞서 라이브 방송에서 중국산 양념을 썼다는 것으로 선동하는 사람이 있었다”며 “제품 상세 페이지에 원산지가 다 나와 있다. 속인 것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수영은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아빠와 아들’, ‘라스트 헬스보이’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2022년 허수양 씨와 결혼했으며 최근 게장 판매 라이브 방송에도 참여하고 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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