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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호스 나인’ 존 말코비치·샘 록웰 포스터 공개

서정민 기자
2026-10-21 08: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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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존 말코비치와 샘 록웰이 베테랑 CIA 요원으로 만난다. 마틴 맥도나 감독의 신작 ‘와일드 호스 나인’이 개봉을 앞두고 주요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 6종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4일 개봉하는 ‘와일드 호스 나인’은 1973년 칠레 쿠데타를 앞두고 이스터섬에 파견된 CIA 요원 크리스와 리가 임무 수행 중 과거의 비밀과 정체불명의 음모에 휘말리는 미스터리 첩보 스릴러다.

‘쓰리 빌보드’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마틴 맥도나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으며, 존 말코비치와 샘 록웰을 비롯해 스티브 부세미, 파커 포시 등이 출연한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총을 겨누는 조준경을 연상시키는 원형 프레임을 활용했다. 1970년대 분위기를 담은 의상과 전화기, 카메라, 선글라스 등의 소품이 등장인물들의 개성을 드러낸다.

존 말코비치는 오랜 기간 CIA에서 비밀 작전을 수행해 온 베테랑 요원 크리스를 연기한다. 복잡한 과거를 지닌 크리스는 좀처럼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인물로, 극의 미스터리를 이끌 예정이다.

특히 존 말코비치는 이번 작품으로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볼피컵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샘 록웰은 크리스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리 역을 맡았다. 수십 년 동안 함께 임무를 수행해 온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성격과 사건 해결 방식을 지니고 있어 독특한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티브 부세미는 두 요원의 작전을 지휘하는 CIA 간부 MJ로 등장한다.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인물로 변신해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한다.

파커 포시는 리의 아내 마지 역을 맡아 남편과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다. 칠레 배우 마리아나 디 지롤라모는 크리스를 경계하다 점차 가까워지는 모니카를, 아르헨티나 배우 아일린 살라스는 숨겨진 목적을 지닌 알리시아를 연기한다.

서로 다른 비밀과 이해관계를 지닌 여섯 인물이 한데 얽히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사건이 펼쳐질 예정이다.

작품은 해외 매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데드라인과 할리우드 리포터 등은 영화의 완성도와 마틴 맥도나 감독 특유의 연출에 주목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이후 국내에서도 배우들의 연기와 독창적인 이야기 전개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정식 개봉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마틴 맥도나 감독의 영화 ‘와일드 호스 나인’은 오는 11월 4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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