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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 김유정X박진영, 커플 화보

정혜진 기자
2026-10-21 0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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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 김유정X박진영, 커플 화보 (제공: 엘르 코리아)


김유정과 박진영이 한 편의 영화 같은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두 사람은 함께한 커플 화보를 통해 1930년대 특유의 고전적인 낭만과 섬세한 케미스트리를 담아냈다.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에서 완성된 두 사람의 모습이 마치 한 폭의 초상화를 연상케 한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도 진행됐다. 극 중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밀정이 된 가경과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 태웅으로 만난 두 사람은 상대 배우에 대한 첫인상과 신뢰를 솔직하게 전했다.

서로가 상대역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당시의 기분을 묻자 김유정은 “정말 너무 좋았다. 진영 배우의 전작을 재미있게 본 데다, 제가 상상하던 태웅의 모습과 꼭 맞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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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 김유정X박진영, 커플 화보 (제공: 엘르 코리아)


박진영 역시 “대본을 받았을 때 유정 씨가 가경 역으로 정해져 있었는데, 작품 선택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했다. 유정 씨라면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꺼내 보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그랬다”라며 상대 배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함께 연기하며 발견한 서로의 모습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박진영은 “유정 씨는 다채로운 사람이다. 늘 생동감이 가득하고, 배우로서 굉장히 유연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김유정은 “진영 배우의 첫인상은 ‘따뜻하다’였다. 참 선명한 사람이다. 감정이나 분위기, 어떤 말을 전할 때도 그 마음이 선명하고 분명하게 제게 전달된다”라며 화답했다.

1930년대를 살아간 청춘들을 연기하며 느낀 감정도 전했다. 김유정은 “우선 감사함이 컸다. 그리고 새롭게 느낀 건 당시 청춘들이 품었던 고민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었다.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같은 마음으로 진심을 모아 촬영했다”라고 회상했다. 박진영 역시 “어떻게 살아갈지, 어떤 사람이 돼야 할지 고민하는 청춘들. 시대는 달라도 사랑과 동료애가 가득한,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라는 점이 느껴졌다. 그 인물들이 어떤 마음이었을지 생각하고, 그걸 오롯이 느껴 전달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었다”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100일의 거짓말’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유정과 박진영이 작품 밖에서도 보여준 깊은 신뢰와 케미스트리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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