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일의 거짓말’이 한층 더 치열해질 첩보전을 예고한다.
지난 방송에는 사토 신이치를 겨냥한 구국단의 2차 암살 시도가 그려졌다. 구국단에서는 이가경이 전달한 정무총감의 일정이 아닌 단원들이 직접 입수한 정보를 믿고 움직였고, 결국 작전 당일이 되어서야 그것이 사토 신이치의 함정이었음을 깨달았다.
바로 그 시각 이가경은 유필립과의 비밀 통화 후, 집무실 앞에서 사토 히데오를 마주했다. 밀정이라는 정체가 발각되기 일보 직전이었다. 이에 구국단과 이가경의 위기가 맞물리며 긴장감이 배가됐다.
매회 휘몰아치는 전개와 예측 불가의 반전이 극의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5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조선총독부 밀정 포스터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더욱 뜨겁게 달굴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먼저 일러스트로 재현한 조선총독부 외관이 눈길을 끈다. 어둠 속에도 위압적인 자태를 과시하는 건물 곳곳, 저마다의 비밀을 감춘 다섯 인물의 모습은 마치 작품 속 이스터 에그를 암시하는 듯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아래층에는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사토 히데오도 보인다. 아버지 사토 신이치를 지키기 위해 지니고 있던 총을 총독부 안에서 다시 꺼내 든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구국단의 정체를 숨긴 채 직접 총독부에 입성한 유소란, 유필립의 등장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유소란은 핸드백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손짓 한번으로 숨을 죽이게 하고, 유필립이 수첩에 써 내려가는 펜 끝에도 가슴을 졸이게 된다.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행여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더라도, 복수를 이어갈 준비가 된 두 사람의 다음 작전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고 이들 모두를 내려다보는 가장 높은 곳에 사토 신이치가 군림하고 있다. 수많은 이들을 무참히 짓밟고 오른 그 자리에서 그가 누리는 영광과 권세는 영원할 수 있을까.
한편, ‘100일의 거짓말’은 드라마의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아낸 공식 홈페이지로 화면 밖에서도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한 방문자가 ‘밀정’이 되어 작품 속 공간을 탐방하고 이야기에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경성역, 조선총독부, 사진관 등 주요 서사가 펼쳐지는 7개 장소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지속적인 관심과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페이지 조회 수(PV) 621만 회, 순방문자 수(UV) 34만 명을 기록하며 방송 2주 만에 2026년 tvN 전체 사이트 중 1위를 달성했다. (10월 22일 기준)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5회는 내일(24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윤이현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