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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새 김광석 별세…향년 70세

서정민 기자
2026-11-04 06: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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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새 김광석 별세…향년 70세. 연합뉴스.

1980년대 '아직도 못다한 사랑', '그대 그리고 나' 등으로 사랑받은 포크 그룹 소리새의 김광석이 별세했다. 향년 70세.

3일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에 따르면 김광석은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이 악화했으며, 2023년부터 뇌병변 장애로 투병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1956년 인천에서 태어난 김광석은 황영익과 '짠물집시'라는 이름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80년 한정선과 함께 트리오 솔개를 결성해 1981년 정식 데뷔했다.

김광석, 한정선, 황영익으로 구성된 솔개는 록과 트로트, 레게, 알앤비(R&B), 컨트리 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특히 한정선이 작사·작곡한 '아직도 못다한 사랑'이 큰 인기를 얻으며 이름을 알렸다.

1985년 솔개트리오로 팀명을 변경한 이들은 1987년 한정선이 탈퇴한 뒤 이듬해 한영을 새 멤버로 영입하고 소리새로 활동을 이어갔다. 이 시기 발표한 '그대 그리고 나'가 히트하면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1994년 한영이 탈퇴한 이후에는 김광석과 황영익이 듀오로 활동했다. 2000년 이후 윤기환을 새 멤버로 영입한 뒤에는 소년소녀가장 돕기, 장기기증 운동, 아프리카 우물 파기 등을 위한 자선 콘서트에도 참여했다.

김광석은 2015년 윤기환과 함께 광복 70주년 기념 음반 '평화의 강'(북녘땅에 보내는 노래)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고인의 빈소는 교원예움 인천사랑병원 장례식장 특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후 1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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