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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떨릴 수 있게’ 배윤규 종영 소감

서정민 기자
2026-11-06 07: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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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윤규가 ‘내가 떨릴 수 있게’ 종영을 맞아 박소진과의 호흡과 촬영 현장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극 중에서는 마지막 수업을 새로운 관계의 시작으로 바꾸며 연하남 주민형의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떨릴 수 있게’ 9, 10화에서는 로앤드의 막내 웹디자이너 주민형(배윤규)이 진세라(박소진)와 마지막 수업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형은 퇴근 전 사무실에서 향수를 뿌리며 외출 준비에 나섰다. 어디에 가느냐는 동료의 질문에는 “졸업식?”이라고 답하며 세라와의 만남을 기대했다.

세라가 “특별하지는 않았어도 나름 재미있는 시간이었지?”라고 묻자 민형은 “시간이 특별했던 건 아니죠. 누나가 특별했지”라고 답했다. 이어 “누나 덕분에 나 이제 누구도 원망 안 해”라며 지난 관계를 돌아보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세라가 “그동안 즐거웠어, 이제 졸업해라”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자 민형은 “졸업도 했으니 이제 동등하게 알아 가 보는 거 어때요?”라고 제안했다. 이어 “늦바람 든 연하남이 얼마나 무서운지?”라고 농담을 건넸다.

연애를 하지 않는다는 세라의 말에도 민형은 “누나도 알잖아요. 저 썸만 타요”라고 받아치며 두 사람의 관계가 계속될 가능성을 남겼다.

최종화에서는 세라가 까준 귤을 민형이 자연스럽게 받아먹고, 민형의 다리에 쥐가 나자 세라가 종아리를 주물러주는 모습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한층 편안해진 관계를 보여줬다.

직장에서도 민형의 활약은 이어졌다. 오랜 기간 구매를 고민하던 고객의 첫 주문 소식을 동료들에게 알리고, 고객의 요청을 기억해 토끼 그림이 그려진 포장 상자를 준비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동료들의 식사 약속에도 자연스럽게 끼어들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배윤규는 종영 소감으로 “촬영하는 동안 정말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은 것 같다”며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분들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민형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팀을 만나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은 배우로서 정말 큰 행운이자 행복이었다”며 “소진 누나도 몇 년 동안 친하게 지낸 누나처럼 대해주셔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박소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배윤규가 주민형 역으로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떨릴 수 있게’는 티빙에서 전편을 시청할 수 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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