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기획자 겸 극작가 나상천이 첫 장편소설 ‘어느 멋진 도망’을 발표하며 소설가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어느 멋진 도망’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네 인물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아내를 잃고 요리사로 새 삶을 시작한 중년 셰프 킴스, 오디션 낙방의 고배를 마시는 싱어송라이터 지망생 도로시, 불가능에 가까운 구독자 33만 명 미션을 수행 중인 유튜버 로저, 무거운 비밀을 안고 길 위로 숨어든 스물한 살 청년 준상이 주인공이다.

소설은 이들이 33일간 같은 길을 걸으며 각자 도망쳐온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나상천 작가는 소설 출간과 함께 이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까미난떼’를 병행 개발 중이다.
지난 2월 넘버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까미난떼’는 2027년 8월 정식 공연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판과 공연을 아우르는 OSMU(One Source Multi Use) 콘텐츠로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꿈의 숲’ 첫 번째 프로젝트는 나상천 작가만의 감정들을 글과 무대 위에서 동시에 피워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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