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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금지 무시하고 탱크 위 인증샷”…전쟁기념관 中관광객 논란

서정민 기자
2026-08-01 08: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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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일부 관광객이 출입금지 구역인 전시 탱크 위에 올라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글로벌 매너를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1일 "SNS에서 논란이 된 영상을 많은 누리꾼들이 제보했다"며 "전시된 탱크 위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장면이 지속적으로 포착됐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관광객들은 '들어가지 마시오'라는 안내판을 무시한 채 전시된 탱크 위에 올라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행동은 다른 관람객들의 관람을 방해하고 시설물 훼손 우려도 낳고 있다.

서 교수는 "전쟁기념관은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장소이자 유엔 참전국 희생자들을 기리는 공간"이라며 "이 같은 잘못된 관람 태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내 역사 유적지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민폐 행위는 끊이지 않았다"며 경복궁 돌담 아래에서 용변을 보거나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사례 등이 반복적으로 논란이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는 기본적인 글로벌 매너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과태료 부과 등 원칙에 따른 조치와 함께 현지 가이드의 지속적인 교육도 민폐 행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쟁기념관은 한국전쟁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전쟁사를 기록·전시하는 국가 보훈 시설로, 국내외 관람객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역사문화 공간이다.

사진출처=서경덕 교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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