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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렌’ 사고…시청률 1위

서정민 기자
2026-03-18 07: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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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렌’ 사고…시청률 1위 (사진=tvN)

위하준이 박민영의 곁에 머무른 대가를 치르고 있다.

지난 17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 6회에서는 한설아(박민영 분)와 가깝게 지냈던 차우석(위하준 분)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정신을 잃으면서 ‘한설아를 사랑하는 남자는 죽는다’는 소문에 신빙성을 더했다.

이에 6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4.4%, 최고 5.2%를, 수도권 가구 평균 4.2%, 최고 5.4%를 기록하며 6회 연속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전국 및 수도권 기준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차우석은 ‘부모님을 죽였다’는 한설아의 자백을 듣고서도 여전히 한설아를 향한 믿음을 저버릴 수 없었다. 부모님도, 남자들도 모두 자신이 죽였다고 외치는 한설아의 말이 마치 숨겨진 진실을 알아달라는 도움 요청처럼 느껴졌기 때문.

특히 차우석은 한설아의 주변을 맴도는 정체 모를 남자와 함께 한설아가 다치기를 기다렸다는 듯 절묘한 타이밍에 나타난 백준범(김정현 분)을 보며 수상한 낌새를 채고 있었다. 그런 만큼 차우석은 한설아를 만나 자신이 목격한 것과 함께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차우석의 말에서 진심을 느낀 한설아는 결국 차우석이 그토록 듣고 싶어 했던 부모님의 화재 사고에 대한 진실을 털어놓았다. 사채를 갚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부모님의 선택에 가담했지만 결국 홀로 살아남아 지옥 같은 삶을 살아왔던 한설아의 눈가에는 어느덧 눈물이 맺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아픔을 겪고도 힘겹게 울음을 삼키는 한설아의 모습은 차우석의 가슴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그날 밤의 대화를 통해 다시 관계를 회복한 한설아와 차우석은 한설아를 미행 중인 사람의 반응을 보기 위해 계속해서 함께 붙어 다니며 미끼를 던졌다. 회사까지 찾아와 같이 점심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한설아와 차우석의 행동에 두 사람을 연인으로 의심하는 시선도 자연스럽게 생겨났다.

그런가 하면 차우석은 한설아에게 유독 관심을 가졌던 백준범의 과거를 파헤치던 중 미심쩍은 정황을 발견했다. 백준범이 과거 한설아의 전 연인 이수호(김동준 분)와 함께 시리아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했다는 것. 차우석은 백준범, 이수호와 함께 일했던 구호단체 팀장을 만나 자초지종에 대해 들으려 했다.

하지만 한설아의 주변을 미행하던 검은 그림자가 구호단체 팀장을 태우고 집으로 돌아가던 차우석의 차를 덮치면서 위기감이 증폭됐다. 차우석도 다급하게 핸들을 돌렸지만 사고를 피할 수는 없었던 터. 차가 뒤집힐 만큼 큰 사고를 당한 차우석은 멀리서 누군가 다가오는 걸 보고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참혹한 사건 현장에 나타난 사람은 다름 아닌 한설아였다. 피투성이가 된 차우석과 사고 현장을 바라보는 한설아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무겁고 차갑게 가라앉아 있었다. 과연 한설아가 사고 현장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지고 있다.

위하준을 노린 교통사고의 전말은 오는 23일(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