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마크 삼 형제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사상 처음으로 씨름에 도전한다.
2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덴마크 삼 형제의 씨름 도전기가 공개된다. 외국인 여행자들이 프로그램 최초로 대학 씨름부 선수들과 맞붙을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여행 3일 차, 마지막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울산에 도착한 삼 형제는 관광지가 아닌 울산대학교를 찾는다. 한국에 머물 당시 전통 스포츠 씨름의 매력에 빠져 동호회 활동까지 했던 맏형 요나스가 두 동생에게 씨름을 알려주기 위해 준비한 일정이다.
형제들이 들어선 곳은 울산대학교 씨름부 훈련장이다. 우렁찬 기합 소리와 압도적인 분위기 속에서 세 사람은 조심스럽게 모래판에 오른다.
한국 거주 당시 전통 스포츠 씨름의 매력에 푹 빠져 동호회 활동까지 했던 요나스가 두 동생에게도 씨름의 재미를 알려주기 위해 직접 준비한 일정이었던 것.

씨름 경험이 있는 노장 요나스부터 190cm의 압도적인 체격을 지닌 둘째 에스크, 형들을 향한 승부욕으로 똘똘 뭉친 '불꽃 막내' 타이스까지 저마다 다른 강점을 내세워 훈련에 돌입한다.
한국의 전통 스포츠에 빠르게 적응하는 삼 형제의 모습을 본 MC 김준현은 “조상 중에 한국인이 있는 게 분명하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고 전해진다.
기본기를 익힌 형제들은 급기야 울산대학교 씨름부 선수들을 상대로 실전 대결에 나선다. 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MC 딘딘은 “만만하게 볼 게 아니다. 나는 초등학교 4학년에게 졌다”며 긴장감을 더한다. 이어 핀란드 출신 레오 역시 “저는 5학년한테 졌다”며 패배담을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씨름판의 열기는 형제끼리 펼치는 자존심 대결에서 최고조에 이른다. 특히 덴마크에서부터 서로 자신이 이길 것이라며 팽팽하게 맞서온 둘째 에스크와 막내 타이스의 맞대결이 성사되자 스튜디오 역시 술렁이기 시작한다.
씨름 유경험자의 노련함과 190cm의 압도적인 피지컬, 막내의 불꽃 같은 승부욕이 정면충돌한다.
과연 덴마크 삼 형제 중 씨름판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삼 형제의 자존심을 건 불꽃 튀는 씨름 대결은 오는 8월 27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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