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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김귀정 열사 사건

정윤지 기자
2026-10-15 10:10:02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김귀정 사수대…35년간 이어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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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김귀정 열사

‘꼬꼬무’가 1991년 집회 도중 숨진 스물여섯 살 대학생 김귀정 열사의 죽음을 돌아본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과 진상 조사에 참여한 이들의 증언을 통해 사건의 의문을 짚고, 고인과 일면식도 없던 학생들이 시신을 지키기 위해 모인 이유를 살펴본다.

15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는 ‘귀정이를 지켜라-35년간의 사수’ 편이다. 배우 조재윤, 가수 텐, 방송인 박선영이 이야기 친구로 출연해 김귀정 사수대의 결성과 병원 앞에서 벌어진 긴박한 대치 과정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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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조재윤·텐·박선영 게스트(리스너)

조재윤은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처음 출연했다. 평소 애청자였다는 그는 직접 출연을 신청하고 6개월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오랜 기다림 끝에 자리를 함께한 조재윤은 사건의 흐름을 짚으며 이야기에 몰입했다. 장성규와 마주한 텐은 ‘꼬꼬무’를 이동할 때 함께하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한국 역사에도 관심이 있다는 그는 김귀정의 어머니가 사수대 앞에서 내린 뜻밖의 결정을 듣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 선택에 담긴 어머니의 마음도 방송에서 다룰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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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다섯 번째로 출연한 박선영은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함께했다. 사수대를 향한 진압에 “저렇게까지 할 일인가”라고 반응했고, 35년간 이어진 사연에는 눈시울을 붉혔다. 자신의 삶과 무언가를 향한 열정을 돌아보게 된 이야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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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1991년 5월 25일, 성균관대학교 앞 서점 게시판에 ‘불문과 88학번 김귀정 사망’이라는 쪽지가 붙었다. 이를 본 학생들은 명동 백병원으로 달려갔다. 몇 시간 전 집회에 나갔다가 숨진 김귀정의 시신이 그곳에 있었다.

학생들은 바리케이드를 세우고 인간 장벽을 만들며 ‘김귀정 사수대’를 결성했다. 밤이 깊어질수록 인원이 늘어 천여 명이 모였다. 대부분은 고인과 말 한마디 나눠본 적 없는 학생들이었다. 방송은 이들이 누구로부터 시신을 지키려 했는지, 왜 물러설 수 없었는지를 증언으로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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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사수대가 영안실을 지키던 어느 날 새벽, 의문의 전화가 걸려왔다. 당시 전화를 받은 사수대장은 “오늘 밤에 상황이 있을 거예요. 정말 누가 죽을지도 몰라요”라는 경고를 기억했다. 새벽 5시에는 12개 중대, 1,500여 명의 경찰 병력이 골목을 메웠다. 학생들을 향해 최루탄과 돌이 날아들고 물대포까지 등장하면서 병원 앞은 아수라장이 됐다. 방송은 시신을 사이에 둔 대치와 당시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단순 사고사’로 여겨졌던 죽음의 진실을 짚는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귀정이를 지켜라-35년간의 사수’ 편 방송시간은 10월 15일 밤 10시 2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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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가 1991년 집회 도중 숨진 나이 스물여섯 살 대학생 김귀정 열사의 죽음을 돌아본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3(꼬꼬무)'는 역사의 이면에 숨겨진 놀라운 사건과 이야기들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며, 매회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과거의 중요한 순간들을 되새기게 하는 방송이다. 장도연, 장현성, 장성규가 진행을 맡아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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