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동물농장’이 신안 대기점도의 고양이들과 강아지 율무의 일상을 담았다. 주민 곁에서 여유롭게 지내는 냥이들과 달리, 친구를 찾아 섬을 누빈 어린 반려견의 모습이 웃음과 정겨움을 남겼다.
18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가을 특집 ‘섬마을 댕냥일지’ 2편으로 전남 신안 대기점도를 찾았다. 200여 마리의 고양이와 주민들이 함께 살아가는 풍경을 담은 시간이었다. 예배당 앞에 누운 냥이들은 낯선 방문객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갔다. 주민들은 집 주변에 머무는 동물들을 가족처럼 돌보며 섬마을의 정겨운 일상을 이어갔다.

평온한 분위기에 활기를 더한 주인공은 한 살도 되지 않은 강아지 율무였다. 호기심 가득한 녀석은 골목을 누비고 먹이 자리에도 불쑥 끼어들며 관심을 표현했다. 그러나 돌아온 반응은 하악질과 외면이었다.
쫓겨난 뒤에도 다른 상대에게 다가가는 모습에는 친구를 원하는 마음이 묻어났다. 느긋한 고양이들과 에너지 넘치는 반려견의 대비가 웃음을 자아낸 대목이었다.
‘TV 동물농장’ 1292회 방송시간은 18일 오전 9시 30분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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