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시즌2'(오징어게임2)가 엇갈리는 반응 속에서 8일 연속 전 세계 1위 흥행을 유지했다.
지난 1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비영어권 시리즈 부문 주간(12월23일~12월29일) 순위에서도 전 세계 1위를 석권했다. 시청수는 공개 4일 만에 6800만을 달성했다.
오징어 게임2 공개 이후 넷플릭스 앱 사용자 수도 크게 늘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가 공개된 2024년 12월 4주차의 넷플릭스 앱 사용자 수는 975만 명으로 지난 1년 새 가장 많은 주간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오징어 게임2' 공개 전인 12월 3주차(788만명) 대비 무려 187만 명 증가한 수치다.
한편 '오징어 게임2'는 5일(현지시간) 열리는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2' 주역인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등이 지난 3일 골든글로브 시상식 참석차 미국 LA로 출국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참가자들의 동작을 감지해 사살하는 영희 인형에 더해 철수 인형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새 인형이 나온 만큼 시즌3에서는 새로운 게임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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