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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측 “학폭 의혹은 명백한 허위” vs 폭로자 A씨 “논점 흐리기 위한 범죄자 프레임과 언플”

송영원 기자
2025-07-07 16: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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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측 “학폭 의혹은 명백한 허위” vs 폭로자 A씨 “논점 흐리기 위한 범죄자 프레임과 언플”  @bnt


배우 송하윤이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최초 폭로자 A씨는 3차 입장문을 통해 관련 증거와 정황을 재차 제시하며 맞섰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논란은 진실공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우선 송하윤 측은 최근 공식 입장을 내고 “폭행 및 강제전학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관련 의혹은 명백한 허위”라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지음은 “A씨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공증된 진술서, 생활기록부, 동창 및 교사들의 진술 등 객관적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며 “A씨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으며, 허위사실 유포에 가담한 제3자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초 폭로자 A씨는 오늘(7일) 3차 입장문을 통해 “논점을 흐리기 위한 범죄자 프레임 씌우기와 언론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며 반박에 나섰다. 

이어 A씨는 “송하윤이 반포고에서 구정고로 전학 간 것은 사실이며, 두 학교는 같은 학군에 속해 일반적인 자퇴 후 자율 전학이 불가능하다”며 “놀이터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 당시 목격자도 존재하고, 정황과 진술 모두 일관돼 있다”고 덧붙였다.

양측의 갈등은 ‘지명통보’ 해석을 두고도 이어졌다. 송하윤 측은 “A씨는 현재 미국 체류 중으로 경찰의 지명통보 상태”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A씨는 “지명통보는 단순한 수사 중지 절차이며, 지명수배나 체포영장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미국 시민권자로 일시적으로 수사 협조가 어려운 상황이었을 뿐이며, 경찰 측에서도 사유를 인정해 중지 처리된 건”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하윤 측의 고소에 대해 “무고 혐의에 해당하며, 이에 맞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송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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