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요태의 빽가가 힙합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신곡 ‘I can not speak English’는 제목 그대로 반복되는 영어 훅과 심플한 구성, 유쾌한 가사로 듣는 재미를 더한 곡이다. 기존 코요태의 익숙한 랩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빽가만의 독창적인 힙합 스타일이 돋보이며, 전체 가사 중 영어 비중이 높지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
특히 이번 싱글은 빽가가 작사, 작곡은 물론, 앨범 재킷 디자인과 뮤직비디오의 촬영 및 편집까지 직접 맡으며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주도, 음악뿐 아니라 아티스트로서의 다재다능한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빽가는 “리듬, 플로우, 라임 같은 디테일한 음악적 요소보다는 편안함과 재미에 집중해달라”며 “누구나 힙합을 어렵지 않게 즐겨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디스코, 뉴에이지,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솔로 작업물을 선보였던 빽가는 이번 힙합 싱글을 기점으로 앞으로 테크노, 펑크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문 음악 활동을 예고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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