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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W’ 곽선희, 동성 연인과 결혼 발표

정혜진 기자
2025-08-27 11: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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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W’ 곽선희, 동성 연인과 결혼 발표 (출처: SNS)

‘강철부대W’ 출신 곽선희가 동성 연인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생방송 여자가 좋다’에는 ‘양기 특집! 양기 팀장님과 그의 일반인 여자친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여자친구와 함께 출연한 곽선희는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연애 과정, 결혼 계획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곽선희는 “여자친구는 서울에서 F&B 회사를 다니는 30살 일반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자주 가던 빵집이 있다. 한동안 바빠서 못가다가 오랜만에 가니 여자친구가 카운터에 있더라. 계속 저를 보면서 웃어서 ‘내 얼굴에 뭐 묻었나?’ 했는데 ‘강철부대W’ 출연자로 알아봤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피를 만드는 뒷모습을 보고 반했다. 결국 빵을 사고 나가며 ‘언니, DM 주세요’라고 먼저 플러팅했다”고 전했다.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현재 동거 중이다. 곽선희는 “배우자로 등록하려 했지만 ‘두 사람 모두 여성이라 불가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현실적인 어려움도 털어놨다.

그는 “뉴욕 마라톤 출전을 위해 11월에 뉴욕에 가는데 현지에서 혼인 서약이 가능한 곳이 있다고 해서 기회가 되면 할 예정”이라며 “귀국 후 11월 말에는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도 진행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