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까지 가자'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성공하고 싶은 세 여자의 특별한 모험이 시작된다.
공개된 영상은 정다해(이선빈 분), 강은상(라미란 분), 김지송(조아람 분), 그리고 함지우(김영대 분)까지 네 주인공의 개성 넘치는 서사를 속도감 있게 펼쳐낸다. 무모하지만 간절해서 더 짠내 나는 '무난이들'의 고군분투가 예비 시청자들의 응원을 부르고, 다해와 '함박사' 지우 사이에 피어나는 설렘 기류는 벌써부터 마음을 간질인다.
쥐꼬리만 한 월급에 '가진 건 노력뿐'인 다해는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늘 열심이지만, 신상 휴대전화 하나 사기조차 버거운 통장 잔고 앞에선 눈물이 앞을 가린다. 지송 역시 사정은 비슷하나 '돈 쓰는 게 취미'인 탓에 내일은 외면한 채 오늘만 즐기기에 바쁘고, '자나 깨나 돈 벌 궁리'만 하는 은상은 그런 동생들에게 돈의 힘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설상가상 '비공채', '흙수저' 같은 말들이 비수처럼 꽂히며 다해의 마음을 깊이 후벼 판다.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그냥 꼼꼼하게 다 망했다"는 다해의 울분에 은상이 함께 코인 열차에 오르자고 제안한다.
이와 관련 '달까지 가자'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는 코인을 매개로 뭉친 여자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다. 그들의 간절한 질주 속에는 오늘보다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소망하는 평범한 이들의 희망이 녹아 있다.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비상할 주인공들의 모험이 시청자분들께 공감과 위로를 전하기를 바란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오는 1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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