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이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또 한 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물론, 티빙 생중계를 통해 안방 1열에서 함께한 전국의 팬들까지 하나로 묶으며 ‘K-트로트 황제’의 진가를 증명했다.

이번 서울 2주차 공연은 앞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1주차 공연에 이은 두 번째 서울 무대로, 총 6일간 KSPO DOME을 영웅시대의 상징색인 하늘빛으로 물들였다.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피켓팅’ 대란을 일으킨 만큼,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을 위해 마련된 티빙 생중계는 특별한 선물이 됐다. 티빙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었던 30일 공연은 올해 티빙에서 진행한 단일 라이브 콘텐츠 중 최고 기록을 세우며 임영웅의 압도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규 2집 ‘IM HERO 2’ 발매 후 첫 투어인 만큼, 이번 콘서트는 신곡부터 메가 히트곡까지 아우르는 풍성한 셋리스트로 구성됐다. 웅장한 오프닝 VCR 이후 등장한 임영웅은 영웅시대를 향해 힘찬 인사를 건넨 뒤 ‘Wonderful Life’로 첫 무대의 막을 올렸다. 달 세트와 화려한 조명 연출이 더해진 무대는 시작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어진 ‘나는야 HERO’와 ‘들꽃이 될게요’ 무대에서는 꽃 연출 등 각 곡의 감성을 극대화하는 무대 장치가 돋보였다.

임영웅은 ‘비가 와서’, ‘답장을 보낸지’, ‘ULSSIGU’, ‘순간을 영원처럼’ 등 정규 2집 수록곡들로 무대를 이어가며 진화한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특히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 무대에서는 팬들이 직접 촬영한 ‘영원 사진사’ 영상이 스크린에 상영되며 감동을 배가시켰다. ‘모래 알갱이’와 ‘우리들의 블루스’, ‘사랑해 진짜’, ‘아버지’ 등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정규 1집의 히트곡들도 빠짐없이 무대에 올라 팬들의 귀를 호강시켰다.

노래면 노래, 안무면 안무, 연기면 연기 모든 것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임영웅의 고품격 감성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London Boy’부터 감성적인 발라드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프로 가수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3면 스크린을 통한 생생한 현장감과 밴드 팀의 풍성한 사운드, 파워풀한 안무가 어우러진 무대는 어느 좌석에서든 임영웅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임영웅은 영웅시대와 함께 만들어가는 ‘영웅 노래잔치’ 코너를 통해 남다른 센스와 소통 능력을 자랑했다. 즉석에서 팬들의 추천곡을 받아 완벽하게 열창하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따뜻한 대화로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흥겨운 떼창 유발곡 ‘그댈 위한 멜로디’와 듣기만 해도 몸을 움직일 수밖에 없는 ‘HOME’, ‘HERO’ 무대에서는 현장과 안방이 하나 되어 대합창을 펼쳤다.

공연장 밖에서도 임영웅의 세심한 배려가 빛을 발했다. ‘IM HERO 우체국’과 기념 스탬프, ‘IM HERO 영원 사진사’, 다양한 포토존 등 현장 이벤트가 대기 시간까지 특별하게 만들었다. ‘대빵 영웅이’ 인형 세 명이 공연장을 돌아다니며 팬들과 사진을 찍는 이벤트는 큰 인기를 끌며 공연 시작 전부터 설렘을 더했다. 공식 응원봉 페어링과 노래의 맛을 살리는 무대 화면 역시 몰입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관객들의 박수갈채와 열띤 호응 속에 앙코르 무대까지 이어간 임영웅은 “서울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무대를 하면서 내가 가수를 하는 이유가 바로 팬 분들이구나를 느꼈다”며 팬들의 큰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그니처 인사인 ‘건행’으로 공연을 마무리한 그의 모습에서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벅찬 감동과 설렘, 즐거움으로 여운을 남긴 무대는 현장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각인됐다.

30일 오후 5시 티빙을 통해 생중계된 마지막 공연은 안방 1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티빙 측에 따르면 이날 라이브는 동시간대 라이브 시청 점유율이 최고 95.3%에 달했으며, 올해 티빙에서 진행한 단일 라이브 콘텐츠 중 총 시청자 수와 최고 동시 접속자수 모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실시간으로 올라온 티빙톡에서는 “1열 직관 최고”, “콘서트 생중계라니 고맙습니다”, “티빙 무료 라이브 화질 엄청 좋아요” 등 안정적인 스트리밍 품질과 생동감 넘치는 현장감을 높이 평가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티빙은 라이브 성공을 위해 사전 알람 신청, 라이브 튜토리얼 제공, 임영웅의 스페셜 그리팅 영상 공개 등 세심한 서비스를 준비했다. 공연 1시간 전 진행된 ‘임영웅 IM HERO TOUR 2025 – 카운트다운’ 사전 라이브 방송에서는 특별MC와 팬들이 티빙톡으로 소통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대규모 동시 접속에 대비한 안정화 작업과 고화질·고음질 스트리밍 환경 구축으로 본 공연 내내 현장감 넘치는 라이브 방송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티빙 관계자는 “이번 임영웅 콘서트 라이브는 티빙이 예능, 드라마는 물론 음악 공연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라이브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 팬들을 한 자리에 모을 수 있는 강력한 IP 기반의 라이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아쉽게 라이브를 놓쳤거나 소중한 순간을 다시 느끼고 싶은 팬들은 향후 다시보기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임영웅은 멜론 누적 스트리밍 128억 회를 돌파하며 국내 솔로 가수 역대급 기록을 세웠고,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11월 스타 브랜드평판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트로트 스타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추운 겨울, 붕어빵 사줄 것 같은 남자 트로트 가수’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서울 공연 이후 임영웅의 전국투어는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026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대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다시 서울 KSPO DOME, 2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에서 계속되며 전국을 하늘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또한 임영웅은 27일 오후 2시 공식 MD 몰 ‘아임히어로 몰’을 통해 ‘2026 시즌그리팅’을 단독 예약 판매한다. ‘시간의 노래’를 콘셉트로 한국의 미와 사계절을 담은 이번 시즌그리팅은 탁상 달력, 다이어리, 정규 2집 가사 필사집 등이 포함된 키트 버전과 벽걸이 달력 버전으로 구성되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임영웅은 콘서트는 물론 음원, 기록, 굿즈까지 모든 영역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가수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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