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꽃 파이터즈가 유신고의 거센 공세를 뚫고 2:3, 1점 차 리드를 잡았다.
어제(1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31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유신고를 만나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1회 말, 파이터즈는 유신고 선발투수로 출격한 1학년 문준혁의 패기에 눌렸다. 파이터즈 상위타선 정근우와 임상우, 박용택은 최고 구속 140km/h 대 후반을 웃도는 상대 선발의 배짱 넘치는 피칭에 삼자범퇴를 면치 못하고 말았다.
2회 초, 파이터즈는 포수 김민범을 박재욱으로 바꾸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유희관은 선두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후속 타자 전재민에게 아쉽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유신고의 런 앤 히트 작전에 당하면서 1사 주자 1, 3루가 됐고, 9번 타자 한승우가 스퀴즈 작전에 성공하면서 점수는 2:0이 됐다.
2회 말, 파이터즈는 타선의 응집력을 내세워 유신고의 기세를 저지했다. 이대호가 볼넷을 얻었고, 정성훈이 강한 타구로 초구에 안타를 만들어내며 득점권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정의윤이 우측 그라운드 깊숙이 파고드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만개한 장미 ‘정로즈’ 정의윤의 시원한 한 방은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줬다. 이어 이택근의 땅볼로 3루에 있던 정의윤이 홈을 밟으며 파이터즈는 2: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최수현과 정근우가 연속 볼넷을 얻자 유신고는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 지명을 받은 이준서를 내세워 급히 불을 껐다.
3회 초에는 수비 위치 변화가 생겼다. 이택근의 컨디션 상태로 빠졌기 때문. 이로 인해 최수현이 중견수로 자리를 옮겼고, 문교원이 우익수로 투입됐다. 갑작스러운 변화에도 유희관은 완벽한 제구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3회 말, 파이터즈는 정의윤과 문교원의 안타로 달아날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준서의 피칭에 막혀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파이터즈와 유신고의 한층 더 치열해진 2막이 그려진다. 유신고는 압도적인 타격으로 파이터즈를 다시 궁지에 몰아넣고, 위기에 빠진 파이터즈는 흐름을 바꾸기 위해 공수 양면에서 총력을 기울인다는데. ‘파이터즈’ 임상우의 라스트 댄스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지 관심이 모인다.
‘불꽃야구’ 31화를 보던 시청자들은 “김재호 상우한테 너무 다정해서 내가 다 뭉클해”, “불꽃야구는 인생 다큐 같다. 감동이 있는 서사, 깊은 감정에 오늘도 눈을 뗄 수 없다”, “유신고 진짜 고등학생 같지 않은 피지컬과 경기력, 한국 야구 미래가 기대된다”, “야구 천재 정성훈, 공격 혈 뚫는 안타 진짜 시원했어요”, “정의윤 훈련 열심히 한 결과가 나와서 내가 다 기분 좋네”, “최수현 도파민 수비 레전드!”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가히 명승부라 할 만한 파이터즈와 유신고의 혈투는 오는 12월 8일(월) 저녁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StudioC1_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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