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가 공격진 재건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손흥민 이후 공격력 공백을 메우지 못한 상황에서 히샬리송마저 떠나보낼 예정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파리 생제르맹(PSG)에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강인의 다재다능함과 마케팅 효과를 높이 평가하며 임대를 타진했으나 PSG의 완강한 거부에 부딪혔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8골 3도움으로 토트넘 최다 득점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퍼스 웹’은 “아이러니하게도 토트넘은 지난 3년 동안 이적시장에서 팀 내 최다 득점자를 매각했다”며 “2026년에도 4년 연속 같은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2023년 여름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냈고, 지난해 여름에는 손흥민과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이번 겨울에는 지난 시즌 11골로 최다 득점자였던 브레넌 존슨이 크리스털 팰리스로 떠났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고 공격진을 보강하기 위해 이강인 영입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이강인을 팀 핵심으로 평가하며 이적을 강하게 반대했기 때문이다.
‘팀 토크’는 “토트넘은 이강인이 좌우 공격수는 물론 전방에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에 매력을 느꼈다”며 “손흥민 재임 시절부터 형성된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마케팅 효과도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7일 “토트넘이 이강인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다”며 “케난 일디즈, 호드리구, 아데몰라 루크먼 등과도 연결됐지만 ‘게임 체인저’ 자질을 가진 이강인이 1순위”라고 보도했다.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의 수비 보강 계획도 차질을 빚었다. ‘디 애슬레틱’은 26일 “리버풀이 앤디 로버트슨의 토트넘 이적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베테랑 풀백 벤 데이비스가 발목 골절로 시즌 아웃되면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을 갖춘 로버트슨 영입을 추진했다.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까지 갔으나 리버풀이 대체 자원을 찾지 못해 무산됐다.
리버풀은 밀로시 케르케즈의 백업으로 AS 로마 임대 중인 코스타스 치미카스 복귀 등을 검토했으나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코너 브래들리와 지오바니 레오니의 부상 이탈로 수비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서정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