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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선라이즈’ 낭만 GV 성료

서정민 기자
2026-06-29 08: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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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포 선라이즈’가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한 특별 GV를 성황리에 마쳤다. 작품 속 사랑과 현실의 관계를 잇는 진솔한 대화가 이어지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클래식 로맨스 영화 ‘비포 선라이즈’는 지난 25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낭만 제작소 GV’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블랙페이퍼 유규선 대표와 ‘4X4: 죽어도 사랑해’ 출연자인 이진화, 최예다가 참석해 영화와 현실 속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저널리스트 박혜은 편집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GV에서는 ‘비포 선라이즈’가 담아낸 제한된 시간 속 사랑의 의미와 인간관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이어졌다. 특히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작자와 출연진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더하며 영화의 메시지를 현실로 확장했다.

유규선 대표는 “사람은 끝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때 오히려 관계를 더 적극적으로 만들어 간다”며 “이별이 예정된 상황은 감정을 표현하는 장벽을 낮춰준다”고 말했다.

최예다는 “‘세계의 멸망’이라는 설정이 낯설었지만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는 생각에 상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새벽 드라이브까지 했다”며 “매 순간을 후회 없이 보내려다 보니 감정도 자연스럽게 깊어졌다”고 밝혔다.

이진화는 “엔딩 노트를 쓰면서 스스로 숨겨왔던 진심을 마주할 수 있었다”며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생각 덕분에 평소라면 하지 못했을 일들을 경험하며 성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비포 선라이즈’의 인상적인 장면과 연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진화는 열차 장면을 두고 “관객이 대화에 함께하는 듯한 구도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고, 최예다는 식당 전화 통화 장면을 “비로소 진심을 전하는 최고의 장면”으로 꼽았다. 유규선 대표는 음반 매장 청음실 장면에 대해 “주변 소음을 지우고 서로에게만 집중하는 연애의 감각을 섬세하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유규선 대표는 “‘비포 선라이즈’는 한정된 시간 안에서 사랑이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담아낸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꾸며낸 대본보다 진솔한 대화의 힘을 담은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1995년 개봉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비포 선라이즈’는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의 섬세한 연기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로맨스 영화다. ‘비포 선라이즈’는 현재 전국 CGV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제공=CJ CGV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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