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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락…다우 2.19%↓…나스닥100 조정장 진입

서정민 기자
2026-07-30 06: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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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29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3.18포인트(2.19%) 내린 5만1594.14에 마감해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52% 하락한 7316.15, 나스닥종합지수는 1.74% 내린 2만4442.9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100지수는 2.1% 떨어지며 지난 6월 고점 대비 11% 하락해 조정장에 진입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장기 국채금리 상승을 사실상 용인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시장이 요동쳤다.

워시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시장이 스스로 국채 수익률 곡선의 긴축 정도를 가늠하고 있다며 이를 "유용한 변화"라 평가했고, 명목·실질금리 상승을 관찰하되 가능한 개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발언 이후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2bp 넘게 급등하며 5.22%를 넘어섰다.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이후 최고 수준이다. 10년물 금리도 4.67%대로 올랐다. 장기금리 급등에 보합권까지 낙폭을 줄였던 지수는 다시 강하게 밀렸다.

금리에 민감한 반도체주 낙폭이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33% 급락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구성 종목 30개가 모두 내렸고,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9.94% 폭락했다. 엔비디아와 TSMC는 4%대, AMD와 인텔은 5%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산업이 3.24% 급락했고 기술도 2.5% 내렸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클라우드 매출이 예상을 웃돌고 연매출이 처음 1000억달러를 넘기며 시간외 2%대 상승했다.

반면 메타는 순이익이 기대에 못 미치며 시간외 6%대 급락했다.

사진=AI 생성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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