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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하석진, ♥안희연 선택

송미희 기자
2026-08-02 08: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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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하석진, ♥안희연 선택 (제공: KBS 2TV)


하석진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안희연을 선택하며 사랑을 지키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

지난 1일 저녁 8시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3회에서는 김무진(하석진 분)과 한규림(안희연 분)의 사랑이 더욱 깊어진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를 반대하는 홍옥선(진경 분)의 강한 반발이 그려졌다.

이날 김무진과 한규림은 쌍둥이 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한층 가까워졌다. 하지만 한규림의 아버지 한석중(류승수 분)과 마주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았다. 김무진의 고가 시계를 본 한석중이 그를 재벌 2세로 의심하자, 한규림은 이를 부인했고 김무진 역시 그녀를 위해 시계가 짝퉁이라고 둘러댔다.

이후 김무진은 자신을 믿어준 한규림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모든 진실을 털어놓기로 결심했다. 아버지의 묘소를 찾은 그는 “몇 번이고 말하려고 했는데 나한테 실망하고 떠날까봐 용기가 안났어”라며 자신이 재벌가 자제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갑작스러운 진실에 충격을 받은 한규림은 복잡한 마음으로 자리를 떠났고, 김무진은 그녀를 붙잡지 못한 채 안타까움을 삼켰다.

한편 한규영(박유나 분)은 자신을 따라온다고 오해한 조흥식(배정남 분)을 피해 달아나다 넘어져 구두 굽이 망가졌다. 조흥식이 직접 수리를 해줬지만 이번에는 흠집이 났다며 불평했고, 이에 조흥식은 슬리퍼와 돈 봉투를 건넸다. 그러나 한규영이 이를 거절하자 “발병이나 나뿌라”는 말과 함께 또다시 넘어지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김무진과 한규림의 사랑에는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한규림은 홍옥선의 호출을 받고 회장실로 향했지만 끝내 만나지 못했고, 홍옥선은 장훈태(권해효 분), 고윤희(윤유선 분)와 식사를 하며 김무진에게 생긴 여자를 꽃뱀 취급하는 등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다.

결국 한규림은 차 비서를 통해 이별 통보와 함께 봉투를 건네받았다. 하지만 그는 “무진 씨를 좋아하는 마음을 값으로 매기라는 거잖아요. 천억 주세요!”라며 굴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끝까지 사랑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루 끝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한규림은 “혹시 우리가 헤어지더라도 지금은 아냐”라며 김무진을 용서했고, 김무진은 “헤어지긴 우리가 왜 헤어져?”라며 그녀를 끌어안아 더욱 단단해진 사랑을 보여줬다.

그러나 김무진이 한규림과 함께 묘소를 다녀온 사실을 알게 된 홍옥선은 지금까지 누려온 모든 것을 포기하거나 그녀와 헤어지라고 압박했다. 이에 김무진은 망설임 없이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고, 결국 집을 떠나 일용직 현장에서 일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방송 말미에는 불안한 기운이 연이어 이어졌다. 설거지를 하던 한규림의 손에서 접시가 깨졌고, 한석중은 얼굴에 상처를 입은 채 누군가에게 거칠게 밀쳐지며 위기에 처했다. 여기에 시멘트 포대를 나르던 김무진이 위층에서 들려온 “조심해!”라는 외침에 고개를 들어 올리는 장면이 이어지며, 예기치 못한 사고를 암시하는 긴장감 넘치는 엔딩으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4회는 오늘(2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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