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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전쟁’ 집착 커플 등장

서정민 기자
2026-08-19 08: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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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전쟁'


이효리가 술자리 문제로 갈등을 겪는 커플에게 연인 간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장훈과 최다니엘도 과도한 집착에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연애 리얼리티 ‘연애전쟁’ 9회에는 배우 최다니엘과 방송인 풍자가 특별 외교관으로 출연했다. 이날 남자친구의 과도한 집착과 여자친구의 음주 문제로 갈등을 겪는 ‘집착 커플’이 등장했다.

남자친구는 동거 중인 집에서 걸어서 10초 거리인 여자친구의 네일숍까지 데려다주는가 하면, 여자친구가 보이지 않으면 집안에서도 찾아다녔다. 남자 손님의 예약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네일숍 주변을 수시로 서성이기도 했다. 여자친구는 “걱정이라는 명목 아래 통제가 너무 많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반면 남자친구에게도 쌓인 서운함이 있었다. 식사 준비와 청소, 반려견 산책 등 대부분의 집안일을 담당했지만 여자친구가 무뚝뚝한 태도를 보이자 “가끔은 하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갈등은 여자친구의 술자리에서 폭발했다.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의 전화를 피한 데 이어 남성 지인이 술자리에 합석하면서 남자친구의 불안감이 커졌다. 과거에도 여자친구가 술자리에서 연락이 끊긴 적이 있었고, 당시 남자친구가 건 부재중 전화만 150통에 달했다.

이를 지켜본 서장훈은 “뭐든 지나치면 병”이라며 사랑을 이유로 한 과도한 집착을 지적했다.

최다니엘도 자신의 경험을 꺼냈다. 그는 “나도 과거에 질투하고 집착했던 경험이 있다”며 “사람은 물건이 아니라서 소유하려고 하면 멀어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시간을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이효리는 여자친구의 음주 문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효리는 “나도 술과 사람을 정말 좋아하지만 선을 지킨다”며 “늦은 시간 남자가 있는 술자리에는 절대 가지 않는다. 나는 내 남자를 불안하게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신뢰를 위해 스스로 지켜야 할 선이 있다는 설명이다.

풍자는 남자친구의 집착이 지나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여자친구에게 상대의 사랑을 이해하고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결국 ‘연애전쟁’의 집착 커플은 ‘일하는 동안 찾아오지 않기’, ‘남사친과 술 약속 잡지 않기’ 등의 조건에 합의하고 다시 만남을 선택했다. 남자친구는 조금 더 여유를 갖고 기다리겠다고 약속했고, 여자친구 역시 상대를 향한 애정을 재확인했다.

‘연애전쟁’은 방송 시간을 월요일 밤 9시 50분으로 옮긴다. 오는 25일 오후 8시 50분에는 무당 커플과 돌싱 커플의 하이라이트가 방송되며, 10회는 오는 31일 밤 9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연애전쟁’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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